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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전국민 손씻기 운동’ 전개
기사입력 2014-07-14 13:47 | 최종수정 07-14 13:48(편집국) | 기사 : 송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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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여름철, 각종 감염병(장티푸스, 중동호흡기증후군, 수족구병, 눈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전국민 손씻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손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이 되는 수단으로 수인성감염병의 약 50∼70%는 손씻기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며, 특히,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는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물로만 씻는 것보다 감염병 예방의 효과가 높다.

그러나 국민 대부분이 손씻기 실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반면(필요성 인지율 90%), 전화설문조사 결과 비누로 손씻기 실천은 정체된 수준(’06년 63.2% → ’13년 66.7%)이다.

특히, 2013년 공중화장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실제 관찰 조사에서 화장실에서 용변 후 손을 씻는 사람의 비율이 73%였고, 이중 비누로 손을 씻는 사람의 비율은 33%로 2013년 전화설문조사 상의 필요성 인지도나 비누로 손씻기 실천율에 비해 낮았다.

따라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의 중요성 및 올바른 손씻기 실천을 적극 홍보하기 위하여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시·도 및 시·군·구와 함께 이번 ‘전국민 손씻기 운동’을 계획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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