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ㆍ유통 오피니언 의료
국제구리협회, “구리가 메르스 등 바이러스 불활성화에 효과적”
환자 접촉 잦은 시설물을 구리로 바꾼 병원, 병원 내 감염 비율 58% 감소
기사입력 2015-07-13 12:54 | 최종수정 08-30 11:35(편집국) | 기사 : 최영 기자
카카오톡

국제구리협회(대표 John J. Holland, http://copperalliance.org)는 지난달 영국 사우스햄튼 대학(the University of Southampton)의 빌 키빌(Bill Keevil) 교수가 영국 BBC World Service 홈페이지에 구리(Cu) 고유의 항균성을 활용해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등으로 전파되는 감염을 방지할 수 있다는 인터뷰를 게재했다고 9일 밝혔다.

 

또한 국제구리협회는 사우스햄튼 대학과 빌 키빌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구리 합금은 인플루엔자 A와 노로바이러스 등의 바이러스를 불활성화 시킬 뿐만 아니라 광범위하게 박테리아를 박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키빌 교수는 사우스햄튼 대학의 환경 보건 학장으로, 세계적으로 구리의 항균성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2007년부터는 국제구리협회와 공동으로 구리의 항균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제구리협회의 연구에 따르면 환자의 접촉이 잦은 시설물 표면을 구리로 바꾼 병원은 병원 내 감염 비율이 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구리협회 이현우 한국 지사장은 “구리 합금은 인간 코로나 바이러스 229E(ATCC VR-740)을 30분 안에 효과적으로 불활성화 시킨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SARS)와 중동 호흡기 증후군(MERS)를 포함한 상, 하부 기도 감염의 주요 원인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는 기침 등에 의한 감염과, 감염 환자나 오염된 물체, 표면 등에 접촉한 경우의 접촉 감염으로 나뉜다. MERS는 229E(ATCC VR-740)와 동일한 single-stranded positive sense RNA 바이러스 종이며, 따라서 구리가 MERS에도 같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