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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빨리 자란다고…환경호르몬, 스트레스로 인한 성조숙증 의심해 봐야
기사입력 2016-02-20 08:42 | 최종수정 02-20 08:42(편집국) | 기사 :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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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아이들보다 빨리 자라고 있어서 잘 크는 것이라 생각했다가 성조숙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충격을 받는 부모들의 이야기가 많이 들려오고 있다.



성조숙증은 만 8세 미만의 여아, 9세 미만의 남아의 성장이 빨리 진행되면서 신체가 성인으로 변화하는 2차 성징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성조숙증은 남자 아이들보다 여자 아이들에게서 많이 발견되고 있다. 여아의 경우 가슴 몽우리나 초경 등 성조숙증 징후가 남자 아이들보다 쉽게 눈에 띄기 때문이다.


성조숙증의 발병 원인은 유전적인 부분이 70%~80% 정도를 차지한다. 유전적인 원인과 함께 소아 비만, 환경호르몬, 스트레스, 수면 부족이나 성적인 자극 등 환경적인 요인이 성조숙증의 발병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단순히 아이가 살이 쪘다거나 성장이 빠르다거나 성조숙증을 의심할만한 증상이 나타났다고 해서 모두 성조숙증은 아니다.


성조숙증 치료전문 정은아 우아성한의원 원장은 "성조숙증은 정확한 검사가 아니면 진단을 내리기 어렵다" "여러 가지 검사와 함께 직접 이상 부위를 만져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정은아 원장은 "아이에게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지체하지 말고 성조숙증 전문 병원이나 성장 클리닉 찾아서 체계적인 성조숙증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을 받고 아이에게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아이를 제대로 자라게 하는 길이다"고 덧붙였다.



[한국미디어일보 최영 기자 cynag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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