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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프로트제온, 병원 밖 심정지 환자의 뇌손상 경감 연구 결과 미국 의학저널에 게재
기사입력 2016-03-20 09:34 | 최종수정 03-20 09:34(편집국) | 기사 :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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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프로트제온(NeuroproteXeon, Inc)이 병원 밖 심정지(OHCA) 환자의 신경보호를 위한 제논, 산소 흡입에 대한 임상2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핀란드 의대 2곳이 실시한 본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3월 15일판에 게재되었다.

게재된 연구결과보고서는 심폐소생술이 성공했지만 여전히 혼수 상태인 환자 110명에 대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 결과를 담고 있다. 본 임상 연구는 저체온 요법과 제논/산소 혼합물 흡입을 병행한 환자군과 저체온 요법만 진행한 환자군의 효능을 비교하였다. 24시간 뒤 MRI 촬영 결과 제논/산소 혼합물을 흡입한 환자군은 흡입하지 않은 환자군보다 뇌백질 손상 빈도가 훨씬 적었다.(p=.006)

해당 기술 개발자 가운데 한 명인 머빈 메이즈(Mervyn Maze)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 William K. Hamilton 특훈 교수(마취과)는 “전반적으로 봤을 때 기존의 심정지 환자 예후 예측 수준은 대단히 낮은 편이며 생존해 퇴원한 환자 비율은 10%가 채 안 된다. 하지만 임상2상을 통해 제논의 신경보호 속성이 증명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심정지로 인한 사망의 대다수가 신경 손상이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2상연구는 생존 환자의 2차 종점간 차이점을 통계적으로 뒷받침하지 못했다. 하지만 6개월 내 사망율은 제논/산소 흡입 병행 환자군이 27.3%, 저체온 요법 환자군이 34.5%였다.(조정 위험비 0.49 [95% CI, 0.23-1.01]; P= 0.053)

논문 저자들은 이번에 발표된 예비조사 결과는 심정지 생존자 가운데 제온 흡입과 관련된 임상학적 결과를 도출하지 위한 시험을 추가로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뉴로프로트제온은 올해 말부터 임상3상 OHCA 임상연구를 시작할 예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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