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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영상의학과 김재욱 원장, 남성 불임 원인 정계정맥류 수술 없이 치료하는 색전술 치료 효과 발표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색전술 심포지엄 ‘GEST 2016’ 참석 발표
기사입력 2016-05-19 22:27 | 최종수정 05-19 22:27(편집국) | 기사 :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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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영상의학과 김재욱 원장이 GEST 2016에 참석하여 남성 불임 원인인 정계정맥류를 수술 없이 치료하는 색전술 치료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제공: 민트영상의학과)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GEST(Global Embolization Symposium and Technologies) 2016이 성황리에 성료됐다. 미국 뉴욕 쉐라톤타임스퀘어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열렸으며 1,000여명의 전문의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EST는 인터벤션 치료 중에서도 혈관을 차단하여 치료하는 색전술(Embolization)을 다루는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학회이다. 간암, 각종 전이성 암, 자궁근종 등 종양 치료, 분만 중 출혈이나 여러 원인에 의한 장출혈에 대한 색전술 치료, 각종 혈관 기형에 대한 치료 등 다양한 주제들이 발표되었다.

그중 남성불임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진 정계정맥류(음낭정맥류)에 대해서도 상세히 다뤄졌다. 기존에는 서혜부를 절개하여 역류 정맥을 절단하는 수술적 치료가 주로 이뤄졌으나 1980년부터 독일을 중심으로 수술하지 않고 혈관을 막아서 치료하는 색전술 치료가 시행되어 유럽에서는 정계정맥류에 대한 1차적 치료로 자리매김 해왔다.

정계정맥류 색전술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발표된 가운데 국내에서는 민트영상의학과 김재욱 원장이 ‘복잡한 혈관 변이가 있는 경우에서 정계정맥류 색전술 치료의 방법’에 대해 강의를 하여 호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캐나다 대학병원의 교수는 정계정맥류는 남성불임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지금까지 수술적 치료가 주로 행해졌으나 색전술 치료의 경우 수술적 치료와 임신률에 있어 차이가 없기 때문에 절개가 없고 합병증이 적은 색전술 치료를 1차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김재욱 원장은 “현대 의료는 침습적인 수술적 방법에서 효과가 좋은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영역이 색전술 치료이며 정계정맥류뿐 아니라 자궁근종, 간암 등 다양한 질환에서도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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