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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환자 생존율 높인다… 경기도 첫 권역외상센터 문 열어
기사입력 2016-06-14 21:56 | 최종수정 06-14 21:56(편집국) | 기사 :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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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첫 번째 권역외상센터가 13일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아주대학교병원에서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 공식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 부지사, 이찬열·박광온·김진표·김영진·김명연 국회의원,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 원미정 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나 추락 등 사고로 인해 광범위한 신체 부위 손상을 입고, 다발성 골절, 과다 출혈 등의 심각한 합병 증상을 보이는 중증외상환자에게 365일 24시간 병원 도착 즉시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을 말한다.

이번에 개소한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는 아주대학교병원 내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944㎡ 규모로 조성됐으며, 중환자실 40병상 등 총 100병상과 소생실, 집중 치료실, 영상검사실, 중증외상환자 전용 수술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또한 도 재난안전본부와 상시 협조체계를 구축, 헬기 이송 체계를 갖추어 중증외상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과 처치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석해균 선장의 주치의로 널리 알려진 국내 중증외상분야의 선구자 이국종 교수 등 우수 의료진 300여 명이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한다.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 건립에는 경기도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됐다.

우선 경기도는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 건립을 위해 2013년부터 올해까지 아주대학교병원에 신축시설비 233억 원 가운데 200억 원을 연차별 지원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3년 국비 80억 원을 시설·장비 등 인프라 확보를 위해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인력 확보와 이송체계 구축을 위한 홍보 및 교육을 위한 운영비로 국비 20억 원을 지원해 권역외상센터 기능을 갖추도록 했다.

배수용 도 보건복지국장은 “경기도는 교통사고 발생률, 교통사고 사망률, 산업재해 재해자수, 중증외상환자 발생률이 높은 만큼 권역외상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경기 남부지역 중증외상환자 사망률을 10% 미만으로 낮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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