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조사 전문 기관인 씨에치오 얼라이언스(CHO Alliance)가 ‘2017년 체외진단기기 시장 동향과 기술개발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제공: 씨에치오 얼라이언스)
2017년 글로벌 헬스케어와 의료산업의 화두는 정밀의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부터
불붙기 시작한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VR/AR) 등의 의료 분야 도입과 활용도 주요한 관심사로 이어질 것이지만 이들 미래 기술 또한 개인 맞춤형
의료 행위를 지칭하는 정밀의료의 수단으로, 궁극적으로는 정밀의료라는 단어로 수렴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정부도 2016년 9대 국가 전략 프로젝트를
선정하면서 삶의 질 분야에서 정밀의료를 선정하여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2015년 1월 오바마정부가 ‘정밀의료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고 산업 육성에 나선 바 있다.
체외진단기기는 질병의 진단과 예후, 건강 상태 판정, 질병
치료 효과 판정, 예방 등을 위해 인체에서 채취된 대상물을 이용한 검사에 사용되는 의료기기를 뜻한다. 치료 제품에 적합한 환자군을 사전 선별하도록 해 주는 동반 진단이 가능한 장비, 시약 및 분석 소프트웨어를 포함한다.
세계적 시장조사업체 Frost & Sullivan은 체외진단기기를 기술 특성에 따라
총 8개의 세부 분야로 나누어 분석한 바 있다. 또한 시장
점유율과 연평균 성장률을 종합하여 볼 때 면역 화학적 진단, 자가 혈당 측정, 현장 진단, 분자 진단 기술이 최근 체외진단기기 기술의 핵심 분야로
주목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최근 체외진단기기 분야의 주요 특징을 보면 임상화학 분야와 면역학 분야에서는 두 분야가 융합된 대형 장비들이 출현하여 단일 장비로
많은 종류의 검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변해 가고 있다. 또한 동일한 성능을 보이면서도 기기의 소형화, 자동화를 추구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고 이외에도 소량 검사 대상물을 이용하여 기존 기기와 동일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여 시약 절감, 검사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추구하고 있다. 즉 체외진단기기는 소형화, 자동화,
검사 효율성, 모듈화, 경제성, 사용자 편의성, 심미성 등을 주요 이슈로 제품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체외진단기기 중 분자진단기기 시장은 가장 빠른 성장률이 예상되는 분야이며 다음은 현장진단기기 시장으로 국내 기업은 이 두 개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교적 기술력도 우수하여 국내 기업의 성공 가능성도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 및 신종 바이러스(감염병)의
출현은 체외진단기기 시장 성장의 또 다른 기회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씨에치오 얼라이언스는 2017년을 맞아 IT기업과 바이오 기업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글로벌 체외 진단 기기 시장의 전모를 조망하여 기술개발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본서를 기획 출판하게 되었다.
[서울 = 씨에치오 얼라이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