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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캐스트-K-MASTER 사업단, 국가 전략 프로젝트 ‘정밀의료 암 진단 공동 연구’ 협약 체결
K-MASTER 사업단과 함께 ‘유전체 기반 암 진단 키트 개발’ 공동 연구를 통해 정밀의료 확대
기사입력 2018-02-01 12:07 | 최종수정 02-01 12:07(편집국) | 기사 :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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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암 검진 스타트업인 진캐스트와 고려대학교 암 정밀의료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이하 K-MASTER 사업단)이 1월 11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윤병주홀에서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 키트 개발 공동 연구’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K-MASTER 사업단 김열홍 단장, 이행철 사무국장, 성재숙 박사 등이 참여했으며 진캐스트에서는 백승찬 대표, 이병철 연구소장, 서창일 박사 등이 참석했다.

정밀의료는 각 환자의 유전, 임상, 생활 습관 등 여러 가지 정보를 모두 고려하여 정확하게 진료하고 개별 환자에게 가장 알맞은 치료법을 제공하는 미래형 의료 서비스다. 2015년 2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정밀의료 이니셔티브(PMI)’를 구축하고 매년 약 237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2016년 8월 개최된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국가 차원의 집중적인 투자와 민·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국민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9대 국가 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로 ‘정밀의료 기반 구축’을 선정했다.

K-MASTER 사업단은 2017년 6월, 국가 전략 프로젝트 정밀의료 분야 사업단에 선정되어 정밀의료에 기반을 둔 새로운 암 진단·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진캐스트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암을 검진하는 원천기술 ‘인터널리 디스크리미네이티드 프라이밍 시스템(IDPS) 기술’을 통해 0.0001%의 민감도로 암을 진단하는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IDPS 기술은 정상 유전자는 그대로 두고 변이된 암 유전자만을 증폭하는 기술로 조기 암은 물론 치료 후 잔존 암과 재발성 암까지 진단할 수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유전체 기반의 암 진단 키트를 공동 개발하는 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유전체 기반의 암 진단 키트는 정밀의료의 기초가 되는 암 변이 유전자 모니터링 기술이며, 이를 통해 한국인에게 가장 높은 치료 효과를 거두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항암 표적 치료가 가능한 정밀의료가 실현되고 확대될 전망이다.

K-MASTER 사업단 김열홍 단장은 “이번 암 진단 키트 공동 개발 협약은 우리나라 개발진에 의해 정밀의료 기술을 고도화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의미가 있다”며 “정밀의료 기반 암 치료법을 개발하는 기반을 다지고 암 정밀의료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캐스트의 이병철 연구소장은 “진캐스트가 자체 개발한 IDPS 기술은 정밀의료에서 가장 중요한 변이 유전자 모니터링 기술의 민감도와 특이성을 높일 수 있으며 이번 암 진단 키트 공동 개발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정밀의료 분야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진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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