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궁농산물도매시장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김치로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부산시 엄궁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소장 정렬 이하 엄궁농산물도매시장)와 한국농업유통법인부산경남연합회, 무배추정산조합, 농협부산공판장, 부산청과, 항도청과, 양념류정산조합 등 유통종사자들이 12월 4일 오전 9시부터 사상구 및 사하구 관내 저소득층에게 겨울나기 김장배추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저소득층에게 전달되는 배추 물량은 총 12,000포기(시가 약 3천만 원 상당)로 사상구 모라 3동을 비롯한 10개 단체에 7,500포기, 사하구 괴정1동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한 15개 단체에 나머지 4,500포기가 지원된다. 지원된 배추는 각 단체를 통해 저소득층 500가구에 전달되어 올 겨울 김장준비에 도움을 주게 된다.
저소득층에 대한 김장배추 지원은 지난 2011년부터 올해로 3번째로 지난해에는 9,000포기가 전달되었으나 올해는 엄궁농산물도매시장 개장 20주년을 맞아 지역주민에 대한 감사의 뜻과 아울러 이웃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자는 차원에서 지원 물량을 12,000포기로 크게 늘렸다. 엄궁농산물도매시장과 유통종사자 들은 앞으로도 매년 이와 같은 저소득층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엄궁농산물도매시장 관계자는 “특히 길고 추운 겨울이 예상되는 올해 이번 김장배추 나누기 행사는 겨울을 나는 저소득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하고, “앞으로도 우리 도매시장은 질 좋은 농산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것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