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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향토음식 전문가, 대한민국 식품명인 등극
기사입력 2013-12-06 09:16 | 최종수정 12-06 10:42(편집국) | 기사 : 경상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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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향토음식 전문가인 ‘안동 소두장(팥장)’ 최명희(63·여)씨와 ‘영주 인삼정과’ 김영희(62·여)씨가 대한민국 전통식품분야의 식품명인으로 지정됐다.

경북도는 우수한 우리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진흥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해당 분야에서 20년 이상 종사한 이들을 최종 지정했다.

최씨는 전통장류를 생산하는 안동제비원전통식품 대표로, 시어머니 밑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소두장을 전수해 전통방식 그대로 장을 제조하고 있다.

김씨는 40년간 인삼경작과 인삼식품을 연구했으며, 친정할머니와 어머니로부터 제조법을 전수받았다. 김영희전통음식연구소를 통해 후학과 전통음식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전통식품 명인제도는 정부가 1994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경북에서는 1995년 안동소주(박재서), 1999년 김천과하주(송강호), 2000년 안동소주(조옥화), 2012년 대맥장(성명례)에 이어 이번에 2명이 추가로 지정받아 식품명인이 6명으로 늘었다.

최영숙 경북도 FTA농식품유통과장은 “명인이 제조하는 제품에는 명인 표시를 붙일 수 있다”며 “명인의 기능을 계승·발전시키고 전통식품의 수출 확대 및 한식세계화 등과 연계되도록 판로확대, 홍보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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