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가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가 선정하는 여성공학인 대상에서 공공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 부지사는 계명대 교수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원장, 계명대 부총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과학 진흥에 기여했고, 여성 과학자로서 국가교육기술자문위원, 교과부 지방과학기술진흥자문위원 등 국가 과학기술 정책에 직접 참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1년부터 전국 최초로 여성 부지사로 임명된 이후 일자리창출과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기초과학 인프라 확충, 신성장산업 육성, 여성기업인 육성 등 과학기술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수행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부지사는 지난 3일 북미지역 투자 유치 협의를 위해 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으로 출국, 4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하지는 못했다.
이 부지사는 “여성공학인으로서 남들이 가지 않는 가시밭길을 걸어오면서 지역 과학기술 진흥과 후진 양성에 최선을 다해 왔다”며 “오늘도 실험실에서 밤을 새워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여성공학도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길 소망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여성공학인 대상은 이공계 전공자로 기업 및 공공 부문에서 경쟁력 확산에 이바지한 공이 크거나, 선구자적인 역할을 수행한 여성 공학인을 선정하는 과학기술계의 권위 있는 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