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흥미진진! 한국불교 전통문화 체험마당’이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연계행사로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야외마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불교신문이 주관하고 마인드디자인이 기획 및 운영하는 서울 도심에서 불교와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오감만족 프로그램이다.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야외마당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흥미진진’ 프로그램은 △명상아트플래시몹 △전통문화예술공연 △전통불교문화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불교와 한국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명상 플래시몹 아트프로젝트 ‘Sit for Peace(싯 포 피스)’는 명상과 예술을 접목해 현대인의 스트레스 완화와 마음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시민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가 명상하는 모습을 본뜬 종이 인형을 제작해 잔디마당에 설치한 뒤, 나흘간 명상하는 모습을 전시할 계획이다.
불교와 한국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먼저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는 3월 30일과 4월 1일~2일 연희율동단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마음愛몸짓’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게슈탈트 음악 치료와 명상을 접목한 ‘싱잉볼 힐링명상(3월 30일)’, ‘선무도 시연(4월 1일)’, 대한불교청년회의 ‘시낭송 콘서트(4월 2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30여 개의 체험활동 부스도 무료로 운영된다. 기간 동안 상시 운영되는 체험 부스에는 △백담사 템플스테이 △서울풍물시장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하늘물빛 전통 천연염색 연구소 △꽃마루 자이언트플라워 등 12개 업체가 참가한다.
각 부스에서는 전통 탈 꾸미기·꽃차오름 명상·전통 놀이·불교 문양 열쇠고리 만들기·한복 방향제 제작·메타버스 사찰 탐방·만다라 페인팅·불화체험·매듭팔찌 만들기 등 오감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최사인 불교신문 사장 삼조스님은 “불교전통문화 체험마당 흥미진진에서 많은 사람이 다양한 추억을 쌓고, 불교와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 도심 사찰 및 서울의 불교문화 자원을 활용해 일반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불광미디어가 주관하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는 불교박람회 개최 10주년 기념전과 인도의 불교역사를 다룬 미디어아트 전시를 비롯해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주제전,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3월 26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서울 : 마인드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