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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세계인간공학연합 국제학술대회
기사입력 2024-08-27 19:05 | 최종수정 08-27 19:13(편집국) | 기사 : 장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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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인간공학회(회장: 금오공과대학교 김상호 교수)는 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기술표준원, 서울대학교 산업시스템혁신연구소, LG전자와 공동으로 2024년 세계인간공학연합(IEA) 학술대회를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최 중이라고 밝혔다.

1959년에 설립된 세계인간공학연합(IEA)은 인간공학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기구로, 3년 주기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2024년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의 인간공학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성과와 혁신 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며, 메인 스폰서인 LG전자를 포함해 2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인간공학 및 사용자 중심 디자인(UI/UX) 분야의 최신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IEA 학술대회는 인간공학 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리며, 이번 제주 대회는 2003년 서울 대회 이후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의미 있는 행사다.

인간공학(Ergonomics)은 인간의 신체적, 인지적, 감성적, 사회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제품이나 작업 환경을 설계함으로써 편리함과 효율성, 안전성,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응용학문이다. 인간공학의 목표는 인간과 시스템 간의 상호작용을 개선해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자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IEA 2024 학술대회는 ‘미래 인류를 위한 더 나은 인간공학(Better Life: Ergonomics for Future Humans)’을 주제로, 인간공학이 미래 사회에서 인류의 삶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 세계 140여 개국에서 1500여 명의 인간공학 전문가들이 참가하며, 2018년 피렌체 대회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대면 학술대회로, 전 세계 인간공학 전문가들이 6년 만에 대면으로 만나는 중요한 기회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대한민국 노동부 장관이 대회장을 맡아 산업안전, 사용자 경험, 근로 환경 개선 등 인간공학적 주제들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국제표준화기구(ISO) 인간공학분과(TC 159) 총회 및 공동 세션이 열려 인간공학 분야의 표준화 발전을 논의할 것이며, 세계시스템공학연합(INCOSE) 인간시스템통합(HSI) 분과 학술대회도 병행 개최된다.

IEA 2024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윤명환 교수는 “이번 IEA 2024 대회는 3년마다 열리는 인간공학의 올림픽으로, 전통적인 인간공학, 사용자 중심 디자인(UI/UX)뿐만 아니라 인간-AI 상호작용과 같은 미래 인류를 위한 인간공학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의 인간공학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는 ‘K-Ergonomics’의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또한 “이번 대회가 인간공학이 단순히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미래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설계하는 핵심 분야로 자리매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인간공학회는 현재 인간공학분야의 올림픽인 IEA2024 국제학술대회를 개최 중이다. IEA 국제학술대회는 매 3년마다 개최되는데, 지금까지 두 번 개최를 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고 선진 7개국에 불과해, 인간공학분야에서도 한국은 G7 지위에 올랐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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