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과 정국이 6월 11일 오전 경기 연천군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전역식을 치르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두 멤버는 2023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동반 입대하여 육군 5사단 포병여단에서 복무했으며, 정국은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조리병(취사병)으로 복무 중인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전역식 현장에는 수많은 취재진과 수백 명의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가 모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팬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두 멤버의 전역을 축하했다. 지민과 정국은 팬들에게 '칼각' 경례로 경의를 표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지민과 정국의 전역으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병역 의무 이행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앞서 진과 제이홉이 지난해 전역했으며, RM과 뷔가 6월 10일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슈가는 6월 21일 소집 해제될 예정이다.
모든 멤버가 병역 의무를 마치면서 방탄소년단은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팬들은 멤버들의 복귀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음악과 활동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