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가수 김종국이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62억 원 상당의 빌라를 현금으로 매입한 사실을 인정하며 결혼 준비설에 불을 지폈다. 김종국은 6월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결혼과 관련된 질문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아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경환은 김종국에게 "형님 최근에 집 샀잖아요"라고 운을 떼며, "진짜 많은 사람들이 '김종국 드디어 준비하는구나, 신혼집 준비하는구나'"라고 언급했다. 이에 김종국은 "그것도 맞는 얘기야. 준비해야지"라고 답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허경환이 "여자친구 공개하는 거냐"고 묻자 김종국은 "준비를 해야 결혼을 하지"라고 말했다. 허경환은 곧바로 "결혼 축하드립니다"라고 축하 인사를 건넸지만, 김종국은 "하지마"라며 손사래를 쳤다. 이에 허경환은 "하지마?"라고 되물으며 "하지마 하니까 약간 이상하지. 보통 '아니야'라고 하는데"라며 김종국을 '몰아가기' 시작했다.
이어 허경환이 "집들이를 한다고 하자"는 가상 시나리오를 제시하자, 김종국은 "집들이 안 할 건데, 와이프 힘들잖아"라고 단호하게 말해 "벌써 (여자친구와) 얘기 된 거냐"는 의심을 샀다. 방송을 통해 김종국이 직접 결혼 준비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그의 결혼설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