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이 인스타그램]
배우 이서이(본명 송수연)가 43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서이의 매니저라고 밝힌 A씨는 7월 1일 고인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부고를 전하며 연예계에 안타까운 소식을 알렸다.
A씨는 "찬란하고, 아름답고, 예쁘고, 착한 언니가 2025년 6월 20일 하늘나라의 별이 되어 이렇게 남긴다"는 메시지를 게재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고인의 부고에 다들 놀라시고 상심이 크실 테지만 언니가 좋은 곳으로 예쁜 곳으로 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고 덧붙이며 애도를 표했다. 그러나 유족 측은 고인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서이는 2013년 MBC 드라마 '구암 허준'을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4년 방영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이 그녀의 정식 데뷔작이다. 이후 영화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 '상의원', '더 킹', '킬링 로맨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조연과 단역을 오가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연기 활동 외에도 학구열이 높았던 이서이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체코·슬로바키아어를 전공했으며,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도 학문에 정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