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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박지성 4년 만의 재결합…JTBC 6월 북중미월드컵 메인 중계진 확정
입력 2026-04-28 09:29 | 기사 : 정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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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북중미월드컵 개막이 4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JTBC가 배성재 캐스터와 박지성 해설위원을 메인 중계진으로 낙점했다. 한국 축구 중계의 간판 조합으로 불리는 두 사람은 2018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월드컵 현장에서 호흡을 맞춘다.

JTBC는 27일 공식 발표를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 중계의 대표 조합인 배성재와 박지성이 이번 월드컵 중계를 책임진다"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을 선언했다. 박지성 위원은 유럽 빅리그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흐름과 선수들의 전술적 움직임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오는 6월 11일 개막해 7월 19일까지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에서 분산 개최된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이후 열리는 첫 대회인 만큼 총 104경기가 치러지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함께 A조에 편성된 한국은 6월 12일 오전 11시(한국 시각) 체코와의 첫 경기를 통해 조별리그 일정을 시작한다.

JTBC는 메인 중계진 외에도 이광용, 정용검, 성승헌 등 캐스터진과 박주호, 김환, 이주헌 등 해설위원진을 포함한 대규모 중계단을 꾸렸다. 특히 이번 월드컵은 JTBC가 공영방송 KBS와 중계권을 공동 행사하기로 합의하면서 보편적 시청권 논란을 해소했다.

앞서 지상파 직접 수신 가구의 시청권 문제로 중계권 협상이 난항을 겪었으나, 지난 20일 KBS와의 타결로 TV 기준 100% 시청권이 확보됐다. 이 과정에서 MBC와 SBS는 JTBC 측의 일방적인 협상 종료 발표에 유감을 표하며 이번 월드컵 중계에서 제외되는 상황을 맞았다. KBS는 전현무 캐스터와 이영표 해설위원을 현지에 파견해 JTBC와 시청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중계권 배분 문제로 방송사 간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축구 팬들의 시선은 이제 45일 뒤 북중미 대륙에서 펼쳐질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로 향하고 있다. 배성재와 박지성이라는 검증된 카드를 내세운 JTBC의 중계 전략이 지상파와의 시청률 싸움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가 이번 월드컵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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