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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관련 가장 큰 불만은 부실한 관광정보·관광지 안내
권익위, 최근 2년간 국내여행관련 민원 1084건 분석
기사입력 2014-03-10 23:46 | 최종수정 03-11 00:01(편집국) | 기사 : 차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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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2년간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로 접수된 국내여행 관련 민원 1084건을 분석한 결과, 부실한 여행정보 제공과 관광지 안내 미흡이 27.7%(301건)로 가장 많았다.

여행지의 시설에 대한 불만 27.5%(298건), 여행지의 서비스 불만민원 18.1%(196건), 여행사 횡포와 관련한 불만민원 17.8%(193건) 등으로 집계됐다. 

여행 관련 민원 건수는  2012년 466건에서 지난해 583건으로 25.1% 증가했다.

국내여행이 보편화되고 필요한 정보의 수준도 높아지고 있지만 지자체 등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정보나 관광지 안내체계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름휴가기인 7~8월에는 여행지 서비스 불만 민원이 가장 많았다. 이 경우 특정시기로 집중된 휴가문화와 휴가철 반짝 특수를 노린 상술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권익위 관계자는 여행정보나 관광지 안내에 관한 민원에 대해 기관의 관심도에 따라 단기간 내에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또한 여행사 횡포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여행보험 가입여부 등을 의무적으로 고지하는 등 안전장치가 필요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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