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가 용을 업고 있고요. 용 위에 원숭이가 무릎을 꿇고 앉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거든요.
신기하죠! 자세히 보세요.”
이재경 문화관광 해설사가 관람객들에게 전시 중인 광물에 대해 설명하는 말이다.
최근 운석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사회적 부위기와 더불어 광산물에도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가학광산 재개방에 맞춰, 광명시는 자원회수시설에서 ‘광물 아트 전(展)’을 특별기획한다고 말하고 가학광산의 아픔과 광산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전시됐다.
이재경 문화관광 해설사는 이번 전시의 의미에 대해 “광명시 최초로 한 전시의 의미와 지구상에는 다양한 광물들이 존재하고 인류는 각기 다른 용도로 광물들을 생활에 이롭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광물들과 더불어 정제되고 가공된 보석이 아닌, 지구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채 수백, 수천 년의 시간을 담은 예술작품으로서의 가치를 가진 광물들을 전시하는 것에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아이들과 함께 주말을 이용해 이번 전시회를 찾게 된 이영미 씨는 “30여 점의 다양한 광물들과 풍부한 ‘문화관광 해설사’ 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마치 보석가게의 주인이 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김수민(13세) 양은 이번 전시회를 보고 나서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너무너무 예쁘고, 갖고 싶어요. 이거 진짜예요?” 라며 천진난만한 웃음을 보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자연이 빚은 땅속의 보물, 광물 아트전’이 6월 30일(월요일)까지 광명시 자원회수시설에서 홍보동 1층에서 기획전시 되며, 다양한 광물체험과 함께 관람객들이 함께 만드는 광물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도목현 기자 jointpt@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