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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해수욕장 해파리 차단망 운영
기사입력 2014-06-30 12:18 | 최종수정 06-30 12:49(편집국) | 기사 : 송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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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불청객 해파리를 막기 위한 대형 그물 차단망이 설치된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의 불청객 해파리로부터 물놀이객 보호를 위해 해파리 차단망을 6월 27일부터 설치를 시작해 폐장일(9.10)까지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파리 차단망은 물놀이객 통제선과 레저기구 통제선 사이에 길이 1.4㎞, 높이 8m로 설치된다.

차단망 고정을 위해 로프(34㎜)를 30m 간격으로 설치해 지지대를 만들고, 파도와 조류에 견딜 수 있도록 모래주머니(1,000㎏)를 달아 지지대를 고정한다.

특히 올해는 소형 해파리를 차단하기 위해 차단망의 상부 2m는 그물코를 7.5㎝(지난해의 50%)로 제작했다.

지지대가 고정되면 그물망(폭 200m, 높이 6m) 7개를 연결할 예정이며, 완전히 설치되면 차단망의 경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위험 표시 애드벌룬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전구조선과 해파리퇴치선 등의 선박들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도록 차단망 좌우(左右) 외측에 선박출입장치를 설치하고, 상어 출현에 대비하기 위한 상어퇴치기(3대) 등의 안전장비도 설치된다.

한편, 지난해 해파리 차단망을 설치해 운용한 결과 해파리에 쏘인 피서객은 105명으로 2012년보다 90%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욱 시스템공학과장은 “해파리 차단망이 설치된 위로 제트스키 등 해양레저기구가 넘나들면 안전사고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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