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ㆍ유통 오피니언 의료
도로교통공단, ‘어르신 교통사고’, 최근 5년간 지속적 증가
기사입력 2014-07-07 22:06 | 최종수정 07-07 22:08(편집국) | 기사 : 송윤성 기자
카카오톡


전체 교통사고가 감소하는 추세와 달리 어르신 교통사고는 증가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지부장 장광)가 발간한 ‘서울특별시 교통사고 특성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울시 어르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어르신운전자의 사고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10년 사이 65세 이상 어르신 운전자 수는 30만 명에서 140만명 으로 4배 넘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가 2배 정도 느는 동안 어르신 운전자들이 낸 사고는 6배 넘게 급증했다. 더구나 어르신 운전자의 특성상 사망사고가 많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신체기능이 저하되면서 시력이나 인지능력이 떨어진다. 뿐만 아니라 판단력과 반응하는 속도, 순간 대처 능력이 젊은 사람들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진다. 이는 어르신이 사고나 지체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다. 특히, 어르신운전자는 비보호좌회전이나 앞지르기 시 젊은 운전자보다 40% 정도의 시간이 더 소요된다.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최윤정 교수는 “어르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기본으로 사회적으로도 어르신에게 양보운전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어르신 운전자 안전수칙을 제시했다.

어르신운전자 안전수칙

첫째. ‘실버마크’ 부착 등으로 자신이 고령운전자임을 인정
둘째. 어르신운전자 스스로 안전운전 행동 변화
- 돌발상황에 대비한 주의·방어 운전
- 운전 중 DMB·내비게이션·휴대전화 조작 금지
- 교차로에서 신호와 정지선을 준수하고 좌회전 시 차로변경에 주의
셋째. 악천후 시 대중교통 이용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