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ㆍ유통 오피니언 의료
전통국악의 미를 세계화하는 사)한국의 소리 ‘숨’의 창단 공연 개최
기사입력 2014-10-26 12:21 | 최종수정 12-03 09:33(편집국) | 기사 : 최영기자
카카오톡
전통국악의 미(美)를 세계화하는 사단법인 한국의 소리 < 숨 >의 창단 공연이 오는 11월1일토요일 오후 7시 11월2일일요일 오후 3시 양 이틀에 걸쳐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그 동안 한국전통예술의 뿌리가 쉽게 잊혀져가는 아쉬움 속에 사단법인 한국의 소리<숨>창단공연을 통하여 우리전통의 아름다움이 세상에 드러내고자 준비했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한국의 소리<숨> 이호연이사장은 체계적으로 한국전통예술을 계승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공연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그간 연구를 많이 해 왔으며 국제문화 교류를 통하여 세계화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호연이사장은 1956년생이며 동국대학교와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불교음악전공을 했으며 현재 이호연국악원원장 및 사)한국의 소리 숨 이사장 그리고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경기민요 전수교육조교이다.  

서울 토박이(중구 신당4동 태생)로 꿈 많던 17세 여고시절(서울 정란여상) 안비취 선생을 만난 이호연이사장은 올해로 국악인생 40년째다. 스승과의 첫 대면에서 “100년에 하나 나올까 말까한 타고난 맑은 목청이다”라며 얼싸안아 반기던 감격을 잊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 후 전주대사습놀이 장원, 전국민요경창대회 대통령상, KBS 국악대상 등 각종 상을 휩쓸며 국악계의 큰 별로 높이 떴다. 

    

고 안비취(본명 안복식) 명창은 故하규일선생께 춤·가곡·가사를, 故한성준선생께 민속춤과 승무, 이병성의 가곡, 최정식의 12잡가를 두루 전수받은 경기민요의 전설적 인물이다. 민속악계서는 누구나 깜짝 놀라는 대가들의 스승 맥이다. 원래 명창은 노래에 뛰어남은 물론이고 춤을 잘 추며 악기도 능숙하게 다뤄야 하는데 이 명창은 가야금·꽹과리·장구·북 등을 달인의 경지로 희롱한다. 손목을 휘감아 뒤집는 그녀의 춤사위 속에는 스승을 통해 대를 잇는 전통 민속의 악·가·무을 모두 섭렵한 명인이다.  

이번 공연에서도 "우리 것의 고유한 전통의 색과 멋스러움을 민요를 통해 예술적·음악적 경험을 살려 한국의 소리 <숨>만의 다양한 국악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인재양성 및 인성교육으로 꿈나무들을 육성하고 장학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이번 <숨>의 창단 공연은 전통을 잊지 않고 계승함은 물론 국악 속에 녹아들어있는 한민족의 다채로운 지역특색이 공존하는 모습, 그리고 더 나아가 미래세대의 창조적인 전승가능성을 알리고, 세계에 자랑스러운 한국을 일라며 모두가 공감 할 수 있고 우리음악의 선진화와 세계화를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숨>의 창단공연 프로그램은 1부는 각 지방의 대표적인 민요를 전통 국악단의 반주에 맞춰 공연하며, 경기민요 12잡가를 포함한 경기민요와 이북, 남도, 제주도 등 전국에 산재돼있는 토속민요, 음악, 놀이, 춤 등 토속문화의 예술성을 작품화했다. 2부 공연에서는 팝 오케스트라와 전통의 근간을 흔들지 않고 현대에 맞게 연구하고 재해석하는 자리로 펼쳐진다.

 

공연문의 : 02-552-2689

 

 

한국미디어일보 최영 기자 cynagne@naver.com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