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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지역문화공간들이 11월 한 달 동안 풍성한 문화공연으로 서울을 덮는다. 올해로 제1회를 맞아 개최되는 ‘지역문화공간 연합페스티벌’-『문화로 행복한 서울』이 펼쳐진다.
이번 페스티벌은 서울지역 지역문화공간의 연합체인 ‘서울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김영욱 노원문화예술회관 관장)의 주최로 새로이 기획되어 선보이는 축제이다.
‘서울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회원기관인 강남문화재단, 강동아트센터, 강북문화예술 회관, 구로문화재단, 금나래아트홀(금천구), 노원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 (광진구), 마포문화재단, 서대문문화회관, 성북문화재단, 성수아트홀과 소월 아트홀(성동구), 세종문화회관, 영등포문화재단, 은평문화예술회관 등 15개 지역문화공간이 이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클래식, 국악, 연극, 무용 등 48개의 작품들이 11월 한 달 펼쳐진다.
1년 중 문화공연이 가장 많은 10월과 12월 사이에 비교적 비수기인 11월을 축제의 기간으로 잡아 서울전역의 지역문화공간들이 연합하여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공연을 선사한다. 각 지역문예인의 상호교류와 연계를 통해 상호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에서 ‘문화로 행복한 서울’ 을 구현하고자 2014년 첫 문을 연다.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의 축제 첫번째 공연은 오는 11월 6일(목), 7일(금) 양일간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2014 서울연극인대상 대상수상작에 빛나는 극단 인어의 ‘변태’가 선보인다. 탈바꿈, 모습갈이의 뜻을 가진 변태, 돈이 지배 하는 시대에 ‘생활이라는 현실’과 ‘지식과 예술’사이의 간극에서 고뇌하는 모습과 몸부림이 포장되지 않은 생생한 언어와 몸짓으로 다가온다.
분위기를 좀 바꾸어 오는 11월 12일(수) 대공연장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내 최고의 솔로이스트들이 만난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이 무대에 선다. 바 이올리니스트 권혁주, 장유진, 비올리스트 이한나 그리고 첼리스트 심준호가 하이든의 현악 4중주 제53번 D장조(종달새)와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제 21 번 D장조(프러시안), 베토벤 현악 4중주 14번 c-sharp단조, Op.131을 연주 한다.
다음날인 13일(목) 에는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자연을 노래하는 음악콘서트 ‘고원, 길위에서 별을 만지다’가 깊어가는 가을밤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다. 풀꽃의 노래와 비와 바람의 춤, 산새와 함께 지저귀는 나뭇가지의 흔들림 같은 음악으로 높은 숲 푸른 바람이 가득한 고원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는 지역문화공간 연합페스티벌 프로그램은 평소 관람료의 50% 가격으로 그리고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공연은 무료로 지역주민들에게 제공된다.
가을의 끝자락, 자칫 쓸쓸함이 몰려올 11월, 서울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준비한 ‘지역문화공간 연합페스티벌’이 온기와 감동을 주는 따뜻한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
본 축제는 (사)서울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 노원문화예술회관 문의 : 02)951-3355. www.nowonart.kr
한국미디어일보 최영 기자 cynag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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