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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평창동계올림픽 스키경기장 준비상황 점검
기사입력 2015-01-20 22:44 | 최종수정 01-20 22:46(편집국) | 기사 : 송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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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김종덕 장관은 2015년 1월 17일(토), 대한스키협회 신동빈 회장과 함께 용평 및 정선 알파인 경기장을 방문하여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키 코스를 점검하고 스키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진다.

김 장관은 오찬에서 지난 12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한국 알파인스키 사상 최초로 결선에 진출하는 등, 최근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2018평창동계올림픽 때 알파인 스키 대회전과 회전 종목이 진행될 용평 알파인 경기장과 활강과 슈퍼대회전 종목이 진행될 정선 알파인 경기장을 시찰하며 올림픽 스키코스 및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평소 스키를 자주 즐기는 김 장관과 신 회장은 이날,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스키를 타며 경기장 및 훈련에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청취할 계획이다.

최근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어젠다2020에 따른 올림픽 분산 개최 논란, 공사비 절감을 위한 경기장 재설계 논란 등으로 올림픽 준비에 차질이 생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김 장관과 신 회장이 함께 격려 방문을 한 것은 그동안의 논란을 정리하고 올림픽 준비에 본격적으로 매진하겠다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 있다.

용평 알파인 경기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시 기존 시설을 사용할 계획이며, 2017년 1월에 시범 경기(테스트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2014년 5월에 착공하여 공사가 진행 중인데(현재 공정률 7.5%) 2016년 2월에 시범 경기를 개최한다.

한편, 김 장관은 알펜시아 스키점프대가 국제대회를 치를 수 없을 만큼 심각한 결함을 가지고 있다는 국제스키연맹의 지적과 관련해, 이날 직접 스키점프대를 점검하고 “정부와 강원도는 금년도에 필요한 보수를 모두 마치고 예정대로 내년 2월 시범경기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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