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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에 유고시집을 낸 기인 시인 천상병의 ‘새’ 시화전으로 새해를..
기사입력 2015-02-04 22:17 | 최종수정 02-04 22:17(편집국) | 기사 : 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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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의 마지막 순수 시인이자 기인(奇人)으로 불렸으며 우주의 근원, 인생의 비통한 현실 등을 간결하고 압축적인 단어들로 시를 썼던 천상병 시인(1930 ~ 1993)의 시화전 종로구 경운동 유카리화랑에서 오는 2 14일까지 열린다.

 

이번 시화전은 천상병 시인과 그의 부인 목순옥 여사를 추억하는 예술가들과 사진작가, 시인들 등 25명의 예술인들이 모여 만든 새해의 특별한 기획전이다.

 

1930 1 29일 경남 창원에서 태어난 천진무구 시인 천상병(1930 ~ 1993)은 기인답게 버젓이 살아 있으면서 첫 시집을 유고시집으로 낸 유일무이한 시인이었다.


 그의 시 세계의 중심심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시적 자아의 대리자 또는 자유 지향성의 상징이다.



시인은 한 마리 새가 되어 죽음 쪽에서 삶을 바라보고, 삶과 죽음을 동시에 노래하며 현실을 초월하는 방법을 터득한다 



상이 돈과 물질로 각박해질수록 사람들은 한평생 가난하게 살며, 맑은 시를 썼던 천상병 시인을 그리워한다.

 

이번 시화전을 위해 화가 정강자, 주재환, 유필근(70대 후반, 요절한 소설가 김유정의 조카)을 비롯해서 천상병 시인과 젊은 시절 친구였던 시인 황명걸이 4점의 작품을 출품하였고 춤 비평가인 이만주는 현대화된 문인화 2점을 그려 내놓았으며 천상병 시인을 그리워하는 많은 화가와 예술가들이 시화와 사진 작품을 출품해 주었다.

 

이번 전시회는 ‘천상병 시인을 사랑하는 모임’, ‘천시사(다음카페)’를 결성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출품한 모든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저렴한 비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도 같이 진행한다.

 

시화전 관람 및 작품 구입 문의는 유카리화랑(종로구 경운동 88번지 수운회관 1307) 전화 010-8325-7807 노광래 부장으로 하면 된다.



한국미디어일보  최영기자  cynag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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