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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은 초연 당시부터 연극으로는 이례적으로 90%를 넘는 유료관객 점유율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2015년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투어 앵콜 공연을 하고 있으며, 서울 공연은 유일하게 5월 16일(토) 오후 2시, 6시에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당연한 이유는 ‘엄마’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 불러도 불러도 지치지 않는 그 이름 ‘엄마’... 곁에 있거나, 고향에 계시거나, 하늘 나라에 먼저 가셨어도 이번 공연을 통해서 다시금 가슴 따뜻한 만남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바쁘고 각박한 현대사회에 메마른 우리의 가슴을 촉촉하게 덮는 연극이 바로 ‘친정엄마와 2박 3일’이다. 제목에서 쉽게 알 수 있듯이 ‘친정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친정엄마와 딸’, 부인할 수 없는 특별하고도 이해할 수 없는 관계이다. 가장 많이 사랑하면서도 가장 많이 싸우고, 가장 많이 웃고, 가장 많이 우는 가족 관계일 것이다. 아마 조물주가 인간에게 선물한 가족이라 는 울타리에서 그 관계성의 대표격으로 보여주는 것 같다.
아빠, 엄마, 아들, 딸... 조금씩 다르겠지만 결국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우리의 ‘가족’이다.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은 바다와 같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관객들을 안으며 잊지 못할 감동을 선물한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서 잘 나가는 딸 미영은 어느 날 시골 친정 집을 찾는다. 쓸쓸히 전기장판의 온기를 의지하며, 밥도 잘 차려먹지 않는 엄마에게 반가운 인사 대신 화를 먼저낸다. 연락없이 내려온 딸의 피곤한 기색을 보며 본능적으로 느껴지는 아픈 마음, 그러던 중 여동생의 소식을 전해들은 다른 가족들이 하나하나 시골집으로 도착하게 되고, 이로써 가족의 따뜻함 속에서 가슴 아픈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너무나 상투적인 이야기, 그러나 언제나 가슴이 저려오는 ‘우리 엄마와 나’의 상징적인 스토리다. 가슴 속에만 묻어 두었던 말들이 무대 위의 엄마와 딸이 대신 주고 받고 있다. 과장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모자라지도 않게 표현되는 주옥 같은 대사들, 그리고 ‘국민엄마’ 강부자 선생의 혼을 담은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 속 깊이 울려 퍼진다. 이어지는 딸의 가슴 시린 고백 “엄마, 사랑해”...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를 통해 전해지는 가족의 소중함이 관객 모두의 가슴에 깊고 아름답게 새겨져, “사랑한다. 내 딸아”, “엄마 사랑해”같은 고백으로 관람 후기가 각 가정마다 펼쳐지길 기대해 본다.
엄마의 마음으로 관객들을 만나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는 5월 16일(토) 오후 2시, 6시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올려지며 관람료는 R석 5만원, A석 4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공연안내는 홈페이지 www.nowonart.kr를 통해 알 수 있고, 전화 문의는 02)951-3355로 하면 된다.
[한국미디어일보 최영 기자 cynag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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