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이
지나 선선한 가을이 오면서, 가족단위 혹은 데이트 특수 등을 노리는 등 외식업계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 그러나 패밀리 레스토랑과 같은 고급 요식업계는 예전처럼 성황을 누리지 못하는 분위기다. 경기 불황에 따른 소비 침체와 낮은 가격 경쟁력, 각종 할인혜택
축소 등이 패밀리 레스토랑의몰락에 일조했다는 분위기다.
흔히 사람들에게 각인되어 있는 강남 파스타의
이미지는 ‘고가’ 혹은 ‘고급메뉴’ 등 가격과 무관하지 않다. 그렇기에 요즘같이 실속과 효율이 우선시되는
시대에서 예전 같은 호화로움을 내세운 레스토랑은 영업이 쉽지 않다. 그 중에서도 소비의 중심지라는 강남
한가운데 위치한 청담동 레스토랑이라면, 설마 가벼운 마음으로 갈수 있겠어? 하는 생각을 일으키기 쉽다.
그러나‘빈체로 파스타’청담점은 가격은 물론 분위기 측면에서도 다른 청담동맛집, 레스토랑과
다르다. 강남 맛집 추천을 검색하면 나오는 획일적인 분위기의 레스토랑이 고가의 메뉴를 자랑한다면, ‘빈체로’청담점은 둘이서 단돈 2,3만원으로도
충분히 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벤트 부분에서도 심심치 않게 할인쿠폰을 발급하는
등 레스토랑의 대중화와 접근성에 신경쓰고 있어, 청담동 레스토랑 중에서는 유일하게 물가를 비껴간 듯 하다는 세간의 평을 듣고 있다.
‘빈체로 파스타’청담점의 대표적인 메뉴로 파스타와
리조또는 가격이 1만원 초반대로 형성되어 있다. 또한 양이
부족하다 싶으면 까르보나라 등을 통해 배를 채울 수 있다. 다 합산해도 크게 소모되지 않은 비용에, 맛 또한 가격에 비해 고가의 레스토랑에 뒤지지 않는다. 싱싱한 해산물을
즉석에서 조리한 메뉴에 양또한 주문한 고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