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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중국 CCTV ‘기네스 중국의 밤’에서 ‘기네스 기록’ 세워
기사입력 2016-02-15 10:01 | 최종수정 02-15 10:01(편집국) | 기사 :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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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이정욱 선수(28)가 중국 공영방송 CCTV의 프로그램 ‘기네스 중국의 밤’에서 ‘종이비행기로 타겟 맞추기’ 종목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기네스 중국의 밤은 전 세계에서 이색 능력을 갖춘 사람들을 초청해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촬영은 춘절 특집으로 방송될 예정이며 총 35개 종목이 소개된다.

이정욱 선수가 기록을 세운 ‘종이비행기로 타겟 맞추기’는 기존에 기네스북에 등록된 적이 없는 새로운 종목이다. 기존 종이비행기 관련 기네스 세계 기록은 3가지(멀리 날리기, 오래 날리기, 타겟에 집어넣기)이며, 이로써 4번째 종이비행기 관련 기네스 기록 보유자가 되었다.

새로 만든 종목의 기록을 인정받으려면, 영국 기네스 협회와 사전에 논의해서 세부적인 규칙을 결정해야 하며, 협회가 제시한 최소 요구 기록을 달성해야 한다. 이 선수는 이날 2차 시도 끝에, 총 12개의 종이비행기를 수박에 꽂았고, 파울라인을 밟지 않고 기네스 협회에서 제시한 규칙을 모두 지켜 새로운 종목의 기네스 기록 보유자가 되었다.

영국 기네스 협회에서 제시한 ‘종이비행기로 타겟 맞추기’의 세부 규칙은 다음과 같다.

1. 종이비행기는 A4용지(무게 100g Ms이하) 한 장만 사용해서 접어야 하며, 자르거나 붙이는 방법은 허용되지 않는다.

2. 수박과의 거리는 최소 2m, 수박의 지름은 30cm 이하.

3. 날린 종이비행기가 수박에 흠집만 내거나, 수박에 꽂힌 종이비행기가 기록을 재기 전에 떨어지면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4. 하나의 수박에는 하나의 종이비행기만 기록으로 인정되며, 1분 동안 최소 10개 이상의 종이비행기를 꽂아야 기록으로 인정받는다.

이 선수의 기네스 세계 기록 달성 모습은 2월 10일 한국 시각 저녁 7시에 중국 공영방송 CCTV 1채널에서 방송된다. 기네스 기록 도전뿐만 아니라 중국의 유명 MC 사베이닝(Sa Beining)과 함께 종이비행기 곡예 쇼를 펼친 이번 에피소드는 중국의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서 CCTV 1채널을 검색해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이정욱 선수는 2015년 8월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10대를 위한 청년 기업, 너랑(NEORANG)에 창업 멤버이자 스포츠 문화부 팀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곳에서 이 선수는 다양한 이색 스포츠 사업을 기획 중이며 전국 각지에서 꾸준히 강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선수는 “종이비행기와 같은 이색 스포츠 대회를 열어 사람들이 직접 참여해서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특히 올해 5월에는 서울 소재의 한 신문사와 함께 종이비행기 대회를 연다”며 “물론 앞으로 종이비행기 관련 기네스 기록에도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다. 주 종목인 오래 날리기 기네스 기록을 경신하는 것이 기네스 관련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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