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을 시작으로 2016년 예술가곡여행 ‘임선혜 & 헬무트 도이치’ 공연이 4개 도시(서울, 대구, 부산, 울산) 순회 연주로 개최된다.
(사진제공: 더블유씨엔코리아) 이번 공연은 정상급 소프라노 임선혜와 세계적인 가곡반주자 헬무트 도이치의 무대로 10일(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15일(금) 오후 8시 대구 수성아트피아, 17일(일) 오후 6시 부산문화회관, 19일(화) 오후 8시 울산 현대예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스트리아 빈 출생인 피아니스트 헬무트 도이치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피아노과와 작곡과를 졸업함과 동시에 동 대학 교수가 되었으며 독일 뮌헨 국립 음대 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모차르테움 잘츠부르크 국립음대 교수 및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영국 왕립음악원 초청 교수로 활약하고 있다. 바리톤 헤르만 프라이(Hermann Prey)와는 12년 이상 동안 전속 반주자로 활동해왔으며 현재 세계적인 테너이자 제자인 요나스 카우프만과 함께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로 뉴욕 카네기홀을 시작하여 시카고, 베를린, 런던, 파리 등에서 가곡 독창회를 연주하고 있다.
소프라노 임선혜는 유럽 고음악의 정상에 선 동양인이자 고음악계의 프리마돈나로 격찬 받으며 바흐, 헨델 등 주요 레퍼토리로 필립 헤레베헤, 윌리엄 크리스티, 지기스발트 쿠이켄 등의 고음악계 거장들을 비롯해 주빈 메타, 리카르도 샤이 등의 지휘로 뉴욕 필, 뮌헨 필 등과 활동하고 있다. 다수의 음반을 발매한 임선혜는 클래식 음반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프랑스 하르모니아문디사에서 동양인 성악가를 위해 솔로 음반을 처음으로 기획하여 독집앨범 ‘오르페우스’를 발매하기도 하였다.
유럽에서 만날 수 있던 두 대가의 호흡을 한국에서 첫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슈베르트의 <사랑은 온 거리에 나와 들떠 돌아다니고(Liebe schwärmt auf allen Wegen)>, <봄에 대한 믿음(Frühlingsglaube)>, <송어(Die Forelle)> 등의 작품과 스트라우스의 <나쁜 날씨(Schlechtes Wetter)>, <세레나데(Ständchen)>, 말러의 ‘연가곡 어린이의 뿔피리’ 작품 등 다양한 구성으로 가곡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총 4개 도시에서 이루어지는 이 공연은 10일(일)은 더블유씨엔코리아(대표 송효숙)와 중앙일보가 공동주최, KBS가 후원하며 15일(금)은 대구 수성아트피아 주최, 17일(일)은 부산아트매니지먼트 주최, 19일(화)은 울산 현대예술관 주최로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에 대한 문의는 각 주최사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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