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물론 해외 각국에서 제2의 한류 열풍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의 방송 6주년을 기념하여 ‘런닝맨숲’이 청라국제도시 인근의 수도권매립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트리플래닛) 런닝맨숲은 런닝맨 프로그램의 해외 팬들과 나무를 심는 사회 혁신 기업 ‘트리플래닛’이 함께 진행하는 ‘스타숲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될 예정으로, 스타숲 프로젝트는 팬들의 참여를 통해 스타의 이름으로 숲을 만드는 친환경 프로젝트이다.
런닝맨숲은 ‘런닝맨 월요커플숲’ 이후 TV 프로그램의 이름으로 만들어지는 두 번째 숲 프로젝트로 화제가 되고 있으며, 런닝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타이완 등 아시아 국가 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브라질, 독일 등 무려 20개국의 팬들이 참여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런닝맨숲은 청라국제도시 근처의 수도권매립지에 조성될 예정으로, 폐기물로 인해 버려진 땅을 생명이 살아 숨 쉬는 녹색의 땅으로 복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숲 조성에 참여한 팬은 “런닝맨 방송 6주년을 축하하며 수도권매립지에 특별하고 의미 있는 숲을 선물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런닝맨숲이 런닝맨 멤버들과 팬들의 소중한 공간이자 도심의 공기를 맑게 하는 곳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는 “지난해 조성한 ‘런닝맨 월요커플숲’과 이번에 조성하는 ‘런닝맨숲’과 같이 전 세계 팬들과 함께 계속해서 숲을 만들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서울 난지공원, 선유도공원처럼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수도권매립지를 아름다운 숲으로 가꿔 다음 세대를 위한 녹지공간으로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리플래닛(treepla.net)은 지금까지 중국 사막화 방지 숲, 세월호 기억의 숲, 연평해전 영웅의 숲 등 다양한 사회적, 환경적 가치가 있는 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엑소숲, 마마무숲 등 스타의 이름으로 77개의 숲을 조성한 바 있다. 2010년 설립 이후 중국, 케냐, 네팔, 미국 등 전 세계 12개국 127개 숲에 55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매년 약 16,000톤의 이산화탄소 상쇄 및 45억 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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