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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관광객들의 불편사항 개선과 주요 관광지에서의 범죄예방과 불법행위 단속 등을 위해 출범한 관광경찰이 지난 4일 출범 50일을 맞았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월 출범한 관광경찰은 서울지역의 관광명소 7개지역에 배치돼 기초질서 유지와 외국인 불편에 대한 해결, 외국인 관광객 대상 위법행위 근절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한국어에 익숙치 않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길을 찾아주고 택시 바가지요금을 단속하는 등 관광지킴이 역할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관광경찰이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함을 해결해주기 위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출범 이후 7000여 건 불편 처리…‘관광한국’ 이미지 기여
지난 10월 16일 출범 이후 12월 4일까지 출범 50일 동안 관광경찰이 처리한 외국인 관광객 불편해소 건수는 모두 7000여 건. 이 가운데 내ㆍ외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정보 제공 및 길 안내는 6900여 건이다.
관광경찰은 상점에서 환불을 거부하거나 가격을 표시하지 않은 행위 등 65건을 단속해 적발한 뒤, 이 가운데 59건은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다. 콜밴 불법영업행위 6건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외국인 관광객 대부분 우리나라 문화에 익숙하지 않고 의사소통 어려움이나 호객행위나 물품강매, 택시 부당요금 문제, 여권 분실 문제 등에 부딪혀왔다.
관광경찰은 서울시내 주요 관광지에서의 범죄예방 및 기초질서 유지, 불법행위 단속, 관광안내, 불편사항 처리 등 관광 관련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문체부와 경찰청은 관광경찰을 통해 관광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관광을 저해하는 요인들을 근절하기 위한 단속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도심지에서 불법 호객행위를 단속해 온 관광경찰대 1팀 김창원 순경은 “얼마 전 남대문에서 일본 관광객이 목도리를 강매당해 억지로 샀는데 환불을 무서워 받지 못하는 일이 있었다”며 “10배에 달하는 부당요금을 전액환불을 받아주었더니 일본인 관광객들이 감사함을 표하며 한국경찰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신뢰를 얻는다면 한국은 관광하기 가장 좋은 나라가 될 것이고 여행하기 가장 안전한 나라라는 높은 위상을 갖게 돼 국격상승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광경찰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길 안내를 하고 있다. |
택시 및 콜밴 불법영업행위 등 지속 점검ㆍ단속
특히 택시 관련 바가지 요금과 관련, 순찰 중 불법행위 신고를 받거나 첩보를 입수해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택시영업에 대해 단속을 벌인데 이어 30일에는 주요 관광지에서 콜밴 불법영업행위를 단속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의 편안한 여행을 책임지고 있다.
김창원 순경은 “바가지 요금 택시 정보를 입수해 집중단속을 진행했으며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근본적인 해결방안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관광경찰대에서 지속적으로 찾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광경찰은 관광객들에게 가볼 만한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안내하면서 관광산업의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한국관광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
관광경찰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해주고 있다. |
출범 50일 동안 지갑이나 휴대전화, 여권 등을 분실해 곤란한 상황에 처한 외래관광객에게 도움을 주거나 숙소를 찾지 못하는 관광객을 위해 숙소를 직접 안내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 사례도 53건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성숙 관광경찰대 부팀장은 “바가지요금이 사라지고 안전하게 관광할 수 있는 한국, 친절한 한국을 관광객들에게 알려 더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다시 찾을 수 있게 할 것”이라며 “관광경찰이 경찰과 다른 기관과의 징검다리 역할을 잘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번 지도ㆍ단속을 통해 적발된 사항을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의 후속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했다”며 “경찰청과 앞으로 무자격가이드, 호객행위, 택시 및 콜밴 불법영업행위 등에 대한 월별 테마를 선정해 연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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