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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수도 브뤼셀에 한국문화원 개원
기사입력 2013-11-27 09:23 | 최종수정 11-29 22:41(편집국) | 기사 :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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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수도 브뤼셀에 한국문화원 개원

- 유럽연합(EU) 문화 및 관광 교류 거점 역할 기대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벨기에 브뤼셀에 27번째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을 개원한다.



문화원은 브뤼셀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상 1층 1,309㎡ 규모의 건물에 조성되었다. 주요시설로는 전시실, 다목적홀, 도서관, 강의실, 요리교실 등이 있다.



문화원 개원식은 현지 시간 11월 26일 오후 6시에 이형호 해외문화홍보기획관, 김창범 주벨기에대사, 에르망 뒤 크루(Herman du Croo) 벨기에 의원을 비롯하여 한국과 벨기에의 정관계 및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 300여 명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개원식은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김창범 주벨기에 대사의 환영사, 에르망 뒤 크루 의원 및 이형호 기획관의 축사 순으로 진행되며, 개막 전시로 ‘한국 도자, 그 변이의 역사’가 개최된다.



또한 오후 8시부터는 보자르 아트센터에서 한국유럽연합(EU) 수교 50주년 기념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된다. 제1부에서는 ‘한국의 정신’이란 주제하에 전통 및 창작 국악 공연이, 제2부에서는 ‘아리랑’을 테마로 하여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Denis Sungho), 바이올리니스트 로렌조 가토(Lorenzo Gatto) 등의 협연이 진행된다.

흔히 ‘유럽의 수도’ 또는 ‘유럽의 심장’이라고 알려져 있는 벨기에 브뤼셀은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본부를 포함하여 1,500여 개의 비정부기관, 2,000여 개의 다국적 기업 지사가 위치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유럽의 정치, 경제의 중심지이다.



한국과 벨기에는 1901년에 우호통상조약을 체결한 이래 110년이 넘게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특히 벨기에는 한국전 당시 보병 1개 대대를 파병, 106명이 전사한 바 있는 혈맹 우방국이다.



브뤼셀에 설립되는 한국문화원은 양국 국민들의 상호 관심을 제고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교감을 확대하여, 문화융성을 해외 현지에서 실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벨기에 브뤼셀 한국문화원장을 맡게 된 정영석 원장은 2010년 8월, 주벨기에 문화홍보관으로 부임한 후 그동안 문화원 개원을 준비해왔다.





붙임 1. 벨기에 한국문화원 개설 현황

2. 벨기에 한국문화원 개원식 행사 내용

3. 벨기에 한국문화원 개막 기획 전시

4. 벨기에 한국문화원 개막 특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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