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ㆍ유통 오피니언 의료
시 한편으로 꿈꾸는 행복한 동행 3
너 없는 하루 - 송은숙 시인을 만나다.
기사입력 2014-07-29 09:21 | 최종수정 03-11 23:05(편집국) | 기사 : 도목현기자
카카오톡
너 없는 하루

송은숙

네가 없는 소란한 하루
메마른 가슴 타닥타닥
장작처럼 타들어 간다

둥지 안에 날개 두지 못하고
마음 담았다고 채워진 건
허허로운 삶 몸살이 난다

그리워하다 또 한 번의 밤은
찾아오고 가슴 시린 너를 두고
휑한 맘 속절없이 흐르게 한다

관심 어린 손짓 한번의 인생
생각하는 부박한 삶 무얼까
당신이었고 내 몫이었을까.




ㅡ 작품에 대한 짧은 글 ㅡ

'당신이 있어 아름답고 행복합니다.' 라고  말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세상 가장 힘들고 외로울때 누군가가 건네주는 손수건이나 어두운 모퉁이를  밝혀주는 향기로운 가로등처럼, 결코 요란하지 않은 그 사람이 그리운 까닭은 무엇일까요?


송은숙 시인의 시 처럼, 우리도 둥지안에 날개를 두지 못하고 메마른 가슴 타닥 타닥 장작처럼 타들어가고 있는것은 아닌지요.

오늘따라 소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더욱더 아름다운 월요일입니다.















   (송은숙 시인)

<<프로필>>

-
사회복지과 졸업
- 가정주부
- 새글밭 문학회 정회원

주) 이 코너는 매주 월요일, 시 한 편으로 무더운 여름을 힐링하고자 기획했습니다. 맑고 밝은 시 한 편을 통해 독자 여러분들께서 잠시나마 감성에 젖을 수 있는 시간여행을 기대합니다.

도목현 기자
jointpt@hanmail.net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