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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덕수 “단일화 과정 혼란, 국민께 송구…개헌 후 3년 내 퇴진하겠다”
기사입력 2025-05-10 16:04 | 기사 : 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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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한덕수는 10일,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불거진 혼란에 대해 “어떤 사정이 있었든, 누가 잘못했든 국민께 불편을 드려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역선택 방지 조항에 대한 이견으로 양측의 주장이 충돌했고, 이로 인해 당이 주도권을 갖고 단일화를 추진하는 상황이 된 것 같다”며 단일화 무산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김 후보가 단일화를 약속했음에도 지키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그로 인해 혼란이 초래된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단일화 과정에서 당 지도부와 사전 교감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며 “저는 처음부터 모든 단일화 문제를 당에 일임하겠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해왔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자신의 국정운영 방향과 임기 계획도 밝혔다. 그는 “개헌에 찬성하는 모든 분들이 연대하고 힘을 합쳐야 한다”며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나섰던 모든 분들도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과거 정치인들처럼 5년을 다 하겠다는 생각은 없다”며 “3년 안에 개헌과 경제 회복, 통상 마찰 해소, 민생 안정 등을 마무리한 뒤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다음에는 새로운 정치인들이 제 등을 밟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에 공식 입당하며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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