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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군,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1년 만에 재개 멈춰
입력 2025-06-11 16:50 | 기사 :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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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가 6월 11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년 전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지 1년 만에 다시 중단된 것이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 체제를 비판하고 외부 세계 정보를 전달하는 등 심리전의 일환으로 활용되어 왔다. 지난해 6월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등 도발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6년 만에 재개된 바 있다. 당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는 남북 간 긴장을 고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군 당국은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배경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최근 남북 관계의 변화와 국제 정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대화 분위기 조성이나 불필요한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유화 조치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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