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최민호 후보, 세종 미래 비전 놓고 차별화 경쟁
교통·경제·복지·행정수도 공약 집중… 유권자 선택 변수 주목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시장 선거가 본격적인 정책 경쟁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후보와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는 각각 행정수도 완성과 도시 성장 전략, 민생경제 및 복지 확대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유권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번 선거는 단순 정당 대결을 넘어 세종시의 미래 방향성과 도시 성장 모델을 둘러싼 선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조상호 후보는 행정수도 제도개편과 청년·복지 정책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 후보 측은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완성하기 위해 특별법 개헌 추진과 국가 기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조 후보의 주요 공약에는 1.행정수도 특별법·개헌 추진 2.80만 자족도시 기반 구축 3.청년 일자리 및 주택 확대 4.KTX 세종중앙역 및 광역교통 개선 5.세종형 기본사회 정책 등이 포함됐다.
특히 청년층과 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공공서비스 확대에 정책 무게를 두고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반면 최민호 후보는 현직 시장 경험과 행정 연속성을 기반으로 민생경제와 교통·문화산업 확대를 핵심 기조로 제시하고 있다.
최 후보는 1.행정수도 완성 2.소상공인·민생경제 지원 3.CTX 및 도로망 확충 4.아이케어 복지 확대 5.한글·정원·MICE 도시 육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대통령 집무실·국회의사당 이전 문제와 광역교통망 확충, 국제행사 유치 및 문화산업 확대 등을 통해 세종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세종시장 선거가 향후 세종시의 도시 정체성과 국가균형발전 방향성을 가늠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조상호 후보는 제도개편과 복지 중심 접근을, 최민호 후보는 행정 연속성과 실질적 도시개발을 강조하고 있다”며 “중도층과 부동층이 어떤 정책 방향에 무게를 두느냐가 막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각 후보 캠프는 교통·경제·주거·복지 분야 공약 발표를 이어가며 정책 차별화 경쟁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