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대통령실, 강선우·이진숙 장관 후보자 거취 "기류 변화 없다" 강조

김희원 기자 | 입력 25-07-17 12:03

유용한 뉴스를 공유해보세요.


대통령실은 사퇴 압박에 직면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 문제와 관련하여 "현재까지 기류 변화는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는 일각에서 제기된 후보자 자진 사퇴 가능성에 대한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인사청문회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결정을 내릴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1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진행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내부 보고를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강 대변인은 "현재까지 후보자들의 거취와 관련한 기류 변화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하며, 대통령실 내부에서 특정 방향으로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음을 명확히 했다. 이러한 발언은 두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이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재명 대통령은 1기 내각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 일정이 내일(18일) 모두 마무리되면, 그간의 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쟁점들과 국민 여론의 추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최종적인 임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강 대변인 역시 "모든 과정을 다 살펴보고 나서 인사권으로 답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여, 대통령의 최종 판단에 앞서 충분한 숙고의 시간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이는 단순히 여론에 휩쓸리기보다는, 법적 절차와 후보자의 자격 요건 등을 면밀히 따져보겠다는 의지로 해석될 수 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대통령실 분위기가 강선우 후보자의 자진 사퇴 쪽으로 기울었다"는 보도를 내놓았으나,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해당 보도가 나오자마자 입장문을 통해 "사실과 다르다"고 즉각 부인했다. 이 수석은 대통령실의 공식적인 입장은 강유정 대변인의 발언과 동일하며, 추측성 보도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러한 대통령실의 신속한 부인 조치는 후보자 거취 문제에 대한 불필요한 혼란을 방지하고, 최종 결정권이 대통령에게 있음을 재확인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위장전입 및 논문 표절 의혹 등으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논문 중복 게재 및 연구비 부당 수령 의혹 등으로 각각 자격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야당은 물론 일부 시민단체들로부터 강한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이처럼 논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대통령실이 "기류 변화는 없다"고 밝힘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의 최종 결정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향후 대통령이 두 후보자를 임명할 경우, 야당과의 관계는 물론 국정 운영 전반에 걸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협치와 소통을 강조해 온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기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통령의 최종 결정은 정치권 안팎에서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최종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김건희 여사 의혹' 이기훈 부회장, 영장실질심사 불출석…특검 "도주 판단, 후속 조치 검토"
속보) 도로공사,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해미IC-서산IC 구간 전면 차단...긴급 복구 작업 개시
정치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속보) 설악산 케이블카 운행 중단, 승객 87명 고..
속보) 이 대통령, 이진숙 지명 철회…강선우 여가부..
속보) 내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돌입,..
속보) '12.3 비상계엄' 특검, 김용대 드론작전..
속보) 이재명 대통령, 호우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속보) 민주당 당 대표 선거, “정청래, 영남권 경..
닷새간 전국 강타 집중호우, 사망 14명·실종 1..
내란특검, “김영호 통일부 장관“, 특검 참고인 소..
속보) 전국 강타한 기록적 폭우, 사망 10명·실..
속보) 경기 가평, 기록적 호우에 "소방 대응 2단..
 
최신 인기뉴스
속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 특보 발효
"내란특검, 조태열 전 장관 소환…윤석열 전 대통령..
300만 표 있다" 권성동 한마디에…'尹-펜스 회동..
속보) 김건희 특검 "도주한 삼부토건 이기훈, 지명..
속보)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4% 기록...민주당..
속보) 전국에 쏟아지는 집중호우…남부 최대 200m..
속보) 산림청, 호남·영남에 산사태 위기경보 '심..
속보) 코레일, 남부지방 극한 호우로 경부선·경전..
속보) 채 해병 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및 대통령..
속보) 채상병 특검,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자택·..
 
신문사 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