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휴진 즉각 철회하고 의료계 총파업 즉각 중단하라는 한국중증질환연합회의 김성주 회장, 한국루게릭연맹 김태현 회장, 한국폐암환우회, 한국췌장암환우회 순서로 2024년 6월 12일 서울대병원 후문에서 공중파, 지상파 방송과 신문사 모든 매스미디어 매체와 합동 기자회견문을 발표하였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 김성주 회장 기자회견 (사진제공=오아시스뉴스)
6월 9일 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집단휴진 계획을 발표하였고 대한의사협회는 18일부터 대규모 집단휴진을 예고하였다.
한국증증질환연합회 김성주 회장은 "서울대 의대 교수들은 의료현장에 돌아와야 합니다! 집단휴진은 멈춰야 합니다! 교육자로서, 의사로서, 최고지성으로서 역사에 큰 오점을 남겨서는 안됩니다. 의사이익을 위해 환자생명을 저버렸다는 오명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100 일 넘게 지속된 의료공백으로 의사들은 중증, 응급환자들의 생명을 담보로 집단행동의 결과로 골든 타임을 놓쳐 많은 환자들을 죽음으로 내몰았습니다. 끝내 의사 집단은 의사 공화국을 만들어 환자가 없는 의사, 정부를 부정하는 의사 국민의 85.6%가 집단행동을 반대하는 여론조사에도 불구하고 국민을 저버리는 의사 나라를 만들어 이 사회를 아비규환의 세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우리 희귀 중증질환 환자들은 100일 넘게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생사의 갈림길에서 신음하다 지옥의 끝자락으로 간 운명공동체 환우들이 참으로 애통스럽습니다."
"환자, 정부,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의 0.001%도 안 되는 소수의 기득권과 그들만의 특권을 유지하기 위하여 국가와 국민을 혼란 속에 빠뜨리고 무정부주의를 주장하는 의사 집단을 정부는 더 이상 용서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라고 김성주 회장은 호소했다.
한국루게릭연맹 김태현 회장은 "우리 희귀 중증 질환자들은 이미 의학적으로 사망선고를 받아 시한부로 사는 인생입니다. 사는 그날까지 고통스럽게 살아가나, 의학 치료로 편안하게 살다 죽느냐? 라는 문제의 차이였습니다."
"공공의료와 지역의료는 개점 휴업상태이고 빅5 병원들이 블랙홀의 공동화 현상을 만들어 의사들의 특권이 탄생했습니다. 질병으로 인하여 희귀중증질환자들은 치료비 경제적 부담과 가정경제가 파산되어 가족이 해체되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의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죽지 못하기 때문에 살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많은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중증질환자들이 먹을 수 있고 호흡할 수 있도록 정부가 메뉴얼을 만들어 목숨을 연명 할 수 있도록 관리해 주셨으면 합니다." 라고 김태현 회장은 성토했다.
이번 기회에 의료 개혁을 하지 않으면 영원히 할 수 없다. 중증 환자들의 무고한 희생을 막기 위해서라도 꼭 의료개혁을 성공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