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1등급 프로젝트

추민규선생님이 제안하는 언어1등급 프로젝트

언어영역은 장기적이면서 체계적인 학습 대책이 필요하다. 단기간의 암기에 의해 그 실력이 향상되기 어려운 영역이기 때문이다.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은 이해력, 응용력, 종합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묻는 문항들이 출제되기 때문에 단편적인 지식을 암기하는 학생보다는 근본적인 원리를 이해하려는 자세를 가진 학생이 좋은 점수를 얻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언어 영역은 맞는 답 하나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여러 유사한 답안들 중에서 최선의 답안을 정답으로 고르는 과목이므로 두 개의 답안을 놓고 고민하는 경우가 자주 일어난다. 이때 자꾸 정답을 피해 가는 불상사를 막으려면, 문제를 풀 때 어려웠던 문항에 표시해 두었다가 나중에 다시 차분히 보면서 이것이 왜 정답이고, 저것이 왜 오답이 되는지를 철저하게 분석하는 학습태도가 요구된다.

[1]전반적인 합격전략

제일 중요한 것은 기초적인 개념을 익히고 배경 지식을 갖추는 것이다. 언어영역이 암기된 개념이나 지식 그 자체를 묻는 경우는 드물지만, 기초적 개념에 대한 이해와 배경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문제의 해결이 가능하고 또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학의 기초적인 개념과 이론, 독서에 관련된 이론, 쓰기 및 문법과 관련된 이론, 국어 규범에 관한 지식, 어휘에 관한 지식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개념과 기초 지식이 밑바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무리 많은 문제를 풀어도 그 효과가 적을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서는 국어 교과서는 물론이고, 문학, 독서, 작문, 화법, 문법 등의 교과서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어휘에 관한 것은 국어 사전과 속담 사전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원리와 방법을 중시해야 한다는 점이다. 문학 작품이나 문제를 풀고 난 결과만을 중시하여 그것을 암기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문학 작품의 경우 평상시에 접하기 어려운 작품이 출제될 수도 있고, 읽기의 경우도 대부분은 학생들이 접해 보지 않은 자료를 대상으로 하여 출제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떠한 작품이나 읽기 자료를 대할 때, 주제를 어떻게 파악해야 하며, 표현상의 특징을 어떻게 잡아내야 하며, 성격을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지 등에 관한 원리와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그것은 쓰기나 듣기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그것은 꾸준한 노력을 통해 이룰 수 있다.

세 번째는 주어진 자료를 빨리 감상하고 독해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수능 언어영역은 원칙적으로 속도 검사가 아니라 역량 검사를 중시하는 특성을 지니지만, 실제로 많은 수험생들이 시간이 부족하여 문제를 다 풀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상시에 가능하면 빨리 문제를 해결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앞에서 말한 개념 및 배경 지식, 원리와 방법을 터득하게 되면 문제 해결을 훨씬 빠르게 할 수 있다.

네 번째는 어렵게 공부를 해 두어야 한다는 점이다. 평상시에 어려운 지문과 어려운 문제 풀이로 대비를 해 두면 실제 수능에서는 보다 수월하게 문제를 풀 수 있다. 만약 쉬운 지문 및 문제 중심으로 공부를 해 두면 수능에서 난이도가 높아질 경우 당황하게 마련이다.

다섯 번째는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꾸준하게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언어영역의 경우는 학습 효과가 곧바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칫 회의에 빠질 수도 있으나,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하게 학습을 한다면 실력이 오르게 되어 있다. 동시에 벼락치기 공부 방법으로 단기간에 실력을 쌓을 수 없는 것이 언어영역이지만 꾸준하게 공부를 하지 않으면 문제를 해결하는 감각을 쉽게 잃어버릴 수 있는 것이 또한 언어영역이므로, 조금씩이라도 지속적으로 공부를 해 두어야 한다.

*자료 제공:대치동 CMG수시전문학원장 겸 CMG입시전략연구소 추민규 소장

*CMG수시전문학원: T.02_501_43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