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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자식간 밥상 위 ‘원활한 소통‘, ‘활발한 ’개입'으로 연결

송윤성 기자 | 승인 15-11-09 13:48 | 최종수정 15-11-09 13:48(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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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자식간 소통수준이 자녀에 대한 부모의 개입정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끈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 www.alba.co.kr)이 2030구직자 1,17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직업세습과 아르바이트’ 설문조사 결과, 가족 내 소통수준을 보여주는 부모와의 저녁식사 횟수에 있어 횟수가 적은, 즉 가족간 소통이 부족한 가정일수록 부모의 자녀에 대한 학업 및 진로, 취업 개입 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와의 저녁식사 횟수에 따른 부모의 자녀 학업개입 정도는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식사 빈도가 높은 주4~5회시가 4.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반대로 ‘저녁식사를 거의 하지 않는 경우’는 3.6점으로 가장 낮았다.

상세하게는 △주4~5회(4.7점), △주6~7회(4.6점), △주2~3회(4.3점), △주1회(4.0점), △월1~2회(3.9점). △거의 안 한다(3.6점)순으로 부모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횟수가 줄어듦에 따라 자녀 의 학업에 대한 간섭도 감소함을 보였다.

부모의 자녀에 대한 진로개입 또한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다. 부모와의 저녁식사 횟수가 △주4~5회(4.9점), △주6~7회(4.6점), △주2~3회(4.3점), △월1~2회(4.3점). △주1회(4.1점), △거의 안 한다(3.8점)순으로 식사횟수가 잦을수록 자녀의 진로에 개입하는 부모의 영향력은 커졌다.

이어 부모의 자녀에 대한 취업개입 역시 동일한 흐름을 이어갔다. 부모와의 저녁식사 횟수가 △주4~5회(4.8점), △주6~7회(4.4점), △주2~3회(4.2점), △월1~2회(4.1점). △주1회(4.0점), △거의 안 한다(3.7점)순으로 부모와의 식사횟수가 높아질수록 자녀의 취업에 대한 개입이 강해졌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개입방식에 있어서도 부모와의 저녁식사 횟수에 따라 차이를 드러냈다.

먼저 청년구직자들은 부모가 본인의 사회, 경제 활동에 어떻게 개입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1위 ‘기본적인 학비만 지원’(40%). △2위 ‘특정 직업이 좋다고 은연중에 강조’(26.1%), △3위 ‘전혀 개입하지 않음’(18.3%), △ 4위 ‘해외연수 등 큰 비용의 경제적 지원‘(7.4%), △5위 ’사적 네트워크 활용‘(6.2%), △6위 ’높은 사회적·직업적 권위 활용'(2%)순으로 응답했다.

하지만, 부모와의 저녁식사 횟수가 거의 없는 이들의 경우 ‘전혀 개입하지 않는다’(29.2%)는 답변이 가장 높았으며, 반대로 저녁식사 횟수가 ‘주4~5회’(8.3%), '주6~7회’(7.2%)로 잦은 경우에는 부모의 사회적 네트워크로 취업 및 진로에 도움을 받았다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한편, 구직자들은 ‘실제 구직활동 시 부모의 사회, 경제적 지위로 도움을 받은 적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5명 중 1명(21%)이 실제 도움을 받았다 응답했으며, 부모와의 저녁식사 횟수에 따라서는 주1회의 잦은 식사를 하는 구직자가 25%로 가장 도움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모와 저녁식사를 거의 하지 않는 이들은 이의 절반수준인 12.9%만이 부모로부터 실질적인 취업의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구직 시 부모의 도움을 받았다는 응답자 246명에게 어떠한 형태의 도움이었는지 상세하게 물어본 결과, ‘해당 직업에 대한 조언’이 34.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부모를 통한 일자리 정보 인지’(26.4%), △3위 ‘부모 지인을 통한 일자리 연결’(21.2%), △4위 ‘큰 금액의 금전적 지원’(9%), △5위 ‘부모가 근무하는 회사에 직접 자리 연결’(5.4%), △6위 ‘높은 사회적 신분 활용’(3.6%)순으로 답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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