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ㆍ유통 오피니언 의료
 

 

여성가족부, 2015년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 발표

송윤성 기자 | 승인 16-02-02 23:19 | 최종수정 16-02-02 23:19(편집국)

유용한 뉴스를 공유해보세요.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시행‘15.5.29)’ 제6조 규정에 의거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실태조사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취업사관학교, 단기쉼터, 이동쉼터, 소년원, 보호관찰소, 미인가 대안학교 등에 속해 있는 학교 밖 청소년(조사: 5,130명, 분석: 4,6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학교 밖 청소년은 비행형·학업형·취업형 등 유형별 학교 밖 청소년의 생활실태 및 지원욕구을 파악할 수 있었다. 다만 길거리 배회 청소년이나 은둔형 청소년 등 만나기가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들은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시키지 못하였다.

학교 밖 청소년이 이용하는 기관에 따라 학교 밖 청소년의 특성이 다르게 나타났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취업사관학교·미인가대안학교 청소년은 학교 적응수준이 높고, 진로발달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업형·취업형의 성향을 보인다.

보호관찰소·소년원 청소년은 자아존중감 등 정서적 상태는 양호하나, 흡연·음주 경험비율이 높고,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비율이 낮아 건강관리가 취약하다.

단기쉼터·이동쉼터 청소년은 부모 지원, 학교 적응 수준, 진로발달 상태, 정서적 상태 수준 모두 열악하였다.

학교 밖 청소년 두 명 중 한명이 고등학교 때 학교를 그만두고, 특히 고등학교 1학년 시기에 가장 많이 집중되었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이 학교를 그만둔 기간은 1년 이상이 68.5%로 나타났다.

학교 밖 청소년 절반 이상이 학교를 그만둔 것을 후회(56.9%)하고 있으며, 특히 비행집단 청소년(70.2%)은 일반집단 청소년(47.6%)보다 후회하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를 그만둔 것을 후회하는 이유는 다양한 경험부재(52.3%), 졸업장을 받지 못해서(52.3%), 교복을 입지 못해서(51.9%), 친구 사귈 기회가 감소해서(44.6%), 학생권리가 상실되어서(33.3%)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를 그만둔 사유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서(27.5%), 공부하기 싫어서(27.2%), 원하는 것을 배우려고(22.3%), 검정고시 준비(15.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 밖 청소년을 적극 발굴하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내실화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학업 진로를 원하는 청소년에게는 검정고시 지원에 그치지 않고 대학입시 준비가 가능하도록 대입설명회를 검정고시·수시전형 일정을 고려하여 확대(권역별 연1회→연2회)하고, 대학생 멘토 연계를 강화한다.

취업 진로를 원하는 청소년에게는 보다 다양한 직업군을 안내하기 위한 직업체험·인턴십 기회와 근로권익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근로권익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던 이들에 대한 생애주기별 건강검진 체계를 보완한다.

강은희 여성가족부장관은 “이번에 실시한 제1차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는 학업중단 사유 및 학업중단 이후 생활실태, 정부지원 내용에 대한 기초자료가 마련되었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부득이한 사유로 학교를 그만둔 학교 밖 청소년이 남들과 조금 다른 길을 선택했다고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학교 밖 청소년을 적극 발굴하고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교육부, 3월 취학 예정 어린이 예방접종 기록 확인 계획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보육대란을 막기 위한 즉각적인 누리과정 예산편성 촉구” 긴급 기자회견 개최
교육 기사목록 보기
 
인기뉴스
순백의 만찬 "디네앙블랑 서울 2024"
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기준을 제도화, 응급구..
경찰청장 베트남 방문, 한국-베트남 치안 협력 강..
족저근막염의 진단과 치료
‘완벽이라는 중독’ 출간
 
최신 인기뉴스
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기준을 제도화, 응급구..
경찰청장 베트남 방문, 한국-베트남 치안 협력 강..
‘완벽이라는 중독’ 출간
속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
전국 최초 가용부지 선공개 후 민간 제안… 서울시,..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기사제보 독자투고 구독신청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

copyright(c)2024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