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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전문무역상사’ 신규 지정 중소기업 해외 판로 및 수출 지원 사업 본격화

최진수 기자 | 승인 21-07-13 23:41 | 최종수정 21-07-16 07:39(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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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1일 ‘전문무역상사’ 지위를 획득하고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발굴과 수출을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문무역상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정하는 수출 역량 우수 기업으로,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100만불 이상의 수출 실적과 중소·중견 기업 상품 수출 비중 20%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한 기업만이 신규 지정 기회를 얻는다.

GS리테일이 최근 3년간 올린 누적 수출 실적은 710만불로 연평균 약 236만불 규모다. 수출 품목 500여 종 중 GS리테일의 자체 브랜드 ‘유어스’ 상품과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 비중은 87%를 차지한다. 또한 초기 아시아 중심이던 수출 대상 국가를 북미, 유럽, 남미 등을 포함한 총 25개 국가로 다양화했는데, 이러한 수출 역량 강화 활동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올해 전문무역상사로 신규 지정되는 데 주효했던 것으로 GS리테일은 풀이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수출 경험과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 사업을 중점 추진하며 전문무역상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중 하나로 K-수제맥주를 맥주의 본고장 독일에 수출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GS리테일은 국내 중소 양조장이 생산한 수제맥주의 수출 지원을 위한 포석으로 3월 주류수출입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수출 품목은 편의점 GS25가 국내 수제맥주 브루어리와 협업해 랜드마크 시리즈로 선보인 수제맥주 ‘경복궁’, ‘성산일출봉’ 등이며 이달 말 수출 돼 독일 현지 마트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수제맥주에 이어 막걸리, 소주 등 한국 전통 주류를 유럽 및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 수출하는 사업도 예정됐다.

한국무역협회와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한 ‘공동수출상담회’ 또한 GS리테일의 중점 추진 사업이다.

20일 GS리테일이 주관하고 1차 선정된 13개 중소기업과 베트남, 홍콩, 싱가폴 등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3자 화상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GS리테일은 수출상담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중소기업 상품을 9월 말 수출할 계획이며, 수출 상품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안착을 위해 대규모 판촉전도 진행할 방침이다.

GS리테일은 전문무역상사로서 추진하는 중소기업 수출 지원 사업이 상생·동반성장을 위한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ESG 경영을 한층 더 강화하는 효과까지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기철 GS리테일 해외소싱 팀장은 “올해 반기 수출 실적이 지난해 연간 실적의 80%를 이미 넘어서 연말까지 역대 최대 수출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GS리테일은 전문무역상사의 지위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앞장서 지원하는 상생·동반성장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ESG 경영의 핵심축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 : 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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