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2014년에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하는 인원 8000명을 4682개 지정업체에 배정한다고 9일 밝혔다.
내년 배정인원 8000명 중 현역병 입영대상자는 4000명으로 기간산업분야에 3530명, 방위산업분야에 164명, 후계농어업경영인 등 농어업분야에 306명을 배정했다.
기간산업체 현역의 경우 중소기업의 ‘손톱 밑 가시’인 고질적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전원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졸업생으로 배정했다. 이렇게 되면 올해 배정인원 1801명에 비해 96.0%p나 늘었다.
보충역은 지난해 보다 1000명이 늘어난 4000명이다.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국가기관 사회복무요원의 배정인원 중 1000명을 산업기능요원으로 확대 배정했다. 지방청별 배정인원 범위 내에서 분야별 구분 없이 업체에서 필요한 인원만큼 채용하도록 했다.
병무청은 기업에 맞춤형 기능인력 지원과 고졸 취업 문화 확산 등을 위해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졸업생을 우선 인원배정하고 있다.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졸업생이 기술 명장으로 성장해 국가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들 위주로 제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업체별 배정인원은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나 산업기능요원 맞춤형 일자리 정보제공시스템인 병역일터(www.iljari.mma.go.kr)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업체별로 통보한다.
산업기능요원 편입을 희망하는 사람은 편입원서를 지정업체의 장을 거쳐 업체 소재지 관할 지방병무청장에게 제출하면 된다.
산업기능요원제도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제조ㆍ생산인력으로 지원하는 대체복무 제도다. 복무기간은 현역병 입영대상자는 34개월, 보충역은 26개월이며 현재 5707개 업체에 1만5427명이 복무하고 있다.
문의 : 병무청 산업지원과 042-481-2773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