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문화제가 2023년 9월 2일(토) 오후 15:00시 용인 특례시 기흥구 상하동, 구갈 상하 레스피아공원에서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무더위에 지친 용인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 지역의 전통 문화를 기리고 홍보하기 위한 소중한 축제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제 8회로 열리는 이 행사는 관내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터에서 매년 마을 길일을 택해 올리던 마을 제례 행사를 주민화합을 위한 축제로 승화시키고 계승 발전시킨 문화축제다.
본 행사는 제례체험행사, 아나바다, 프리마켙, 뷰티체험 등 체험행사가 열리고, 전통 농악을 시작으로 주민자치동아리, 댄스공연, 난타장구, 시범공연 등 다양한 주간행사인 1부가 시작되었으며 인형극, 가수공연, 진도북춤 등 미니콘서트가 열려 우리 고유의 문화를 만끽하는 멋진 2부 행사가 펼쳐졌다.
다양한 전통 문화 체험부스에서는 캘리그라피, 수묵화, 보테, 한글서예, 심폐소생술 등 소중하고 새로운 경험을 쌓고, 또한 네일아트와 전통 문양, 간편 타투 체험, 반짝이 증모 등 뷰티체험도 진행되었다.
푸드트럭에서의 다양한 매뉴의 먹거리와 전통 볼거리가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주민의 화합의 시간이 무르익어 용인 시민이 모두 어우를 수 있는 주말나들이 행사로 1,200여명이 참가하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특수학교인 강남학교 부스에서는 장애인들이 참석하여 제작한 물품을 전시하기도 하고, 최초로 시니어 모델 패션쇼를 열어 중장년층에게 새로운 꿈을 찾거나 활기찬 노년을 보내는 등 자아실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멋진 향연을 펼치기도 하였다.
지석문화제는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용인특례시와 용인특례시의회, 용인문화재단, 상하동 등 8개 단체가 후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