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경찰, 이재명 정부 첫 '3대 부패비리' 및 '기초질서' 특별 단속 돌입

강동욱 기자 | 입력 25-06-30 13:38



경찰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대규모 특별 단속에 나선다. 단속 대상은 '3대 부패비리'와 기초질서 미준수 관행으로, 국민의 안전과 공정한 사회 구현에 중점을 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6월 30일, 오는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4개월간 공직비리, 불공정비리, 안전비리를 '3대 부패비리'로 지정해 특별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지 않는 안전사회', '공정한 기회와 경쟁 보장', 그리고 '정부 정책 수용도를 높이고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 회복'을 목표로 한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사와 대선 공약에서 사회적 참사와 반부패 개혁을 강조한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이번 단속을 통해 새 정부의 민생 중심 국정 과제 실현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고 안전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3대 부패비리 단속과 더불어 기초질서 미준수 관행 개선에도 집중한다. 새치기 유턴, 꼬리물기, 끼어들기 등 교통질서 저해 행위와 쓰레기 무단 투기, 음주 소란, 광고물 무단 부착 등 생활 질서 위반 행위가 단속 대상이다. 또한, 암표 매매, 예약 부도(노쇼), 무전취식, 허위 악성 리뷰 등 소상공인을 상대로 한 서민 경제 위협 행위도 포함된다. 특히 여성 1인 점포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주취 폭력을 벌이는 행위 또한 집중 단속 대상에 올랐다.

주목할 점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 안전·치안 점검회의에서 "기초 질서를 지키지 않는 '반칙 행위'에 대해 계도해야 한다"고 직접 지적했던 '비긴급 구급차의 교통법규 위반'도 교통질서 위반 행위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는 것이다. 교통질서 위반 행위는 7월부터 8월까지 집중 홍보 및 계도 기간을 거쳐 9월부터 12월까지 본격적인 집중 단속이 벌어질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기초질서 미준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번 경찰의 대대적인 특별 단속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뒷받침하고, 사회 전반의 불공정과 무질서를 바로잡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이진숙 방통위원장,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으로 경찰 피의자 조사
속보) '이준석 성상납 의혹' 제보자 조사…경찰, 명예훼손 수사 착수
경찰청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현직 검사, 로스쿨 기말시험 유출…
법무부 ..
태블릿PC 조작 주장 변희재, 항소심에서 실형 2년..
인권위, '김건희 특검' 조사받던 양평 공무원 사망..
10대 '각목팸', 미성년자 미끼 '조건 만남' 사..
오세훈 서울시장 추진 '감사의 정원' 실시간 소통 ..
한의사 X-ray 사용 논란 심화... 국회 복지위..
비트코인 하루 만에 7% 폭락, 두 달 새 3분의 ..
쿠팡, 탈퇴 고객 개인정보 3370만 명 유출 논란..
단독) 파이온텍·셀업유니온 Global 전문 K-..
단독) 파이온텍 k뷰티 글로벌 디렉터 "교육 시스..
 
최신 인기뉴스
명세빈, "50대 리즈 가능" 열정 과시...드라마..
테슬라, 국내 첫 자율주행 기술 "FSD" 공식 도..
민주당, 지방선거 출마로 최고위원 4명 이탈…
중국, 日 정치 발언에 경제 보복 강도 높여…항공편..
국정원, 캄보디아 한국인 대학생 살해 주범 등 9명..
이재용 회장 장남 이지호 씨, 美 시민권 포기 후 ..
새만금 첫 주거용지 분양 임박…환경단체 "침수·지..
부동산에 "아내 주소 대라" 협박, 현주건조물 방화..
김계리, 배현진 의원 "천박한 김건희" 발언에 맹공..
이재명 대통령, 12월 3일 "비상계엄 1주년" 특..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