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위성락 주미대사, 한미 비핵화 논의에 3단계 비핵화론, 기본 접근법 공감"

김희원 기자 | 입력 25-08-22 17:35



위성락 주미대사가 22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미 양국이 북한 비핵화를 위한 '3단계 비핵화론'에 대해 기본 접근법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한미 간 긴밀한 공조가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이다. 위 대사는 또한 한미 간 새로운 협력 분야 개척과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도 표명했다.

위성락 대사는 기자들에게 한미 양국이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3단계 비핵화론'은 북한의 비핵화를 세 단계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이행하는 방안을 의미한다. 첫 단계에서는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하고 협상 프로세스를 시작하며, 두 번째 단계에서는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이끌어내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위 대사의 이번 발언은 한미 양국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서 장기적이고 단계적인 접근을 추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과거 '일괄타결식' 접근법의 실패를 교훈 삼아,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로드맵을 구축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위 대사는 북핵 문제 해결 외에도 한미 간 협력 범위를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원자력, 우주,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기존의 군사 및 안보 동맹을 넘어 경제, 과학 기술 분야에서도 양국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위 대사는 "한미 동맹이 단순히 군사적 동맹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으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위성락 대사는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한일 양국 간 과거사 문제를 전향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경색된 한일 관계를 풀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논의를 통해 양국 간 신뢰를 회복하고, 경제,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위 대사는 이를 위해 일본 측과 소통 채널을 활성화하고 다각적인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지원, "국민의힘 100% 분당"…김건희 행보 정면 비판
이재명 대통령, 빌 게이츠와 회동…"SMR·글로벌 보건 협력"
정치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속보)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40대 성범죄자, 하루..
절기 '처서' 무색한 폭염…주말 내내 찜통더위 속 ..
'R&D 예산 35조'…과학계 '잃어버린 3년' 딛..
속보) '노란봉투법' 본회의 상정, 野 필리버스터…..
대검 감찰부, '관봉권 띠지 분실' 서울남부지검 압..
李대통령, 日·美 순방길 올라… 오늘 오후 이시바..
단독) 제주 인구 50만 붕괴 초읽기… "섬 떠난다..
박지원, "국민의힘 100% 분당"…김건희 행보 정..
싸이 흠뻑쇼 공연장 무단 관람 경찰관, 자체 감찰 ..
속보) 국민의힘, 당 대표 결선투표 확정…
김..
 
최신 인기뉴스
단독) "내란" 특검, 한덕수 전 국무총리 16시간..
속보) 국민의힘, 당 대표 결선투표 확정…
김..
속보) 정부, 9월부터 "상생페이백" 시행…카드 소..
속보) 특검 "집사 게이트" 의혹 김예성 구속 기간..
속보) 트럼프, 삼성전자 지분 인수 검토…반도체 업..
속보) 특검, 김건희 구속기간 31일로 연장…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 방문진법, 국회 본회의 ..
속보) 코스피 0.95% 내린 3,121.52 개장..
이재명 대통령, 순방 동행 경제인들과 회동…
..
속보) 노동부·경찰, '의정부 추락사' DL건설 ..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