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기관의 무역 정보를 연계해 제공하는 통합무역정보서비스가 오는 7월부터 연계 기관을 34개로 대폭 확대한다. 또 한 번의 검색 만으로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확대·개편한다.
통합무역정보서비스는 기관별로 분산돼 있는 관세, 해외 바이어, 인증 등의 무역정보를 연계하고 국가별·품목별로 분류해 수출기업들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무역센터에서 무역 유관기관과 수출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무역정보서비스 추진점검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 | |
▲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통합무역정보서비스 추진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이에 따르면 무역 정보 연계기관을 12개에서 34개로 확대하고, 제공 정보도 관세·인증 등에서 바이어·바잉오퍼 등으로 넓혀서 제공한다. 그렇게 되면 수출기업들은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닐 필요 없이 한 곳에서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게 된다.
또 현재의 시스템을 자연어 검색이 가능토록 개선한다. 앞으로는 ‘의약품’ ‘전동기’ 등의 검색어를 입력하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HS 6단위로만 검색이 가능했다.
이밖에 기업의 이용 패턴을 분석해 역량별, 수준별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