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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제9대 ‘중학생 도전 골든 벨’을 울려라!

도목현기자 | 승인 14-09-03 08:13 | 최종수정 14-09-03 08:21(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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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구름산 예술제'입니다.”

지난 30일 토요일 오후 2시 광명실내체육관에서는 광명 청년회의소가 주관하고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과 광명시가 후원하는 ‘제9대 광명시 중학생 도전 골든 벨’이 개최됐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관내 11개교의 약 110명의 학생 참가자들을 포함해 약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미화 전문 MC의 사회로 진행됐다.



      



식순으로는 1.2부는 ‘어울마당’으로 1부에서는 참가자의 입장 후 축하공연과 주최 측에서 준비한 간단한 레크리에이션으로 시작되었으며, 2부에는 본격적인 ‘제9대 중학생 도전 골든 벨’이 학생들과 학부모, 광명 청년회의소 관계자들을 비롯하여 많은 내빈들의 격려와 함께 시작됐다.
 

      



이번 ‘도전 골든 벨’ 대회에서는 올여름 영화계를 강타한 ‘명량’이 핫 이슈인 요즘, 광명시 '향토문화유산 4호'로 지정된 '무의공(武毅公) 이순신(李純信)' 문제부터 누구나 알만한 상식적 문제인 ‘구름산 예술제’에 이르기까지 향토적 문제와 역사적 과제를 지역적 시각으로 바라보며 해석하고 새롭게 조명해보고자 하는 시도와 더불어 문화, 예술 등의 다양한 문제들이 고루고루 출제되었다.



      


이미화 전문 MC가 문제를 제시할 때마다 응원석의 학생들은 웅성거리며 상의하기도 하고, 한 문제 한 문제가 풀릴 때마다 객석에서는 함성과 박수를 치는가 하면 실격한 학생들을 응원하던 학생들은 안타까워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에서 쉴 사이 없이 터져 나왔다.

시간이 흐를수록 문제의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시민체육관은 그야말로 조용하다 못해 적막강산처럼 긴장감이 감돌아 숨소리조차 크게 들리는 듯했으며 일부 학생은 풀든 문제가 너무 어려운지 순간 얼굴 표정이 굳으면서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고 그중 몇 명의 학생들은 어려운 문제를 풀에 냈다는 안도감에 한숨을 쉬는 학생들도 있었다.

그 순간 시민체육관을 가득 메운 응원석에서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친구들의 따듯한 응원의 박수와 함께 ‘괜찮아!’를 외치며 최선을 다한 친구들에게 응원하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졌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탈락자들의 수가 늘어 사회자는 결국 패자부활전을 선언하고, 참가한 학교의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장기자랑 시간을 갖고 그중 우승한 팀의 참가자 전원 탈락한 한 학생들을 살릴 수 있는 화려한 패자부활전을 춤과 노래 등의 개인기로 다양하게 진행했다.

선생님과 학생의 우승에 따라 참가팀의 전원 부활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 만큼 각 학교 대표들은 춤과 노래 그리고 개인기까지 총동원하여 대결했으며, 서로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팽팽한 대결로 긴장감까지 감돌았지만 결국 모두 함께 웃고 웃는 시간으로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과 응원하는 학생들까지 모두 행복한 웃음으로 마무리되면서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다시 이어진 문제로 가슴 조이며 안타까워질 때쯤, 두 명의 참가 중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문제로 사회자가 “공자가 이야기한 40세를 가리키는 두 글자로 된 한자어는 무엇인지 적어 주세요!” 라고 말하자 다시 시민체육관은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객석은 다시 숨소리조차 없는 듯 긴장감이 맴돌았다.

잠시 후 ‘제9대 중학생 도전 골든 벨’의 마지막 문제의 정답이 발표되자 사회자는 “축하합니다. 정답은 ‘불혹’입니다.”라고 말하자 시민체육관에 함성과 함께 축하의 박수와 폭죽 그리고 골든 벨이 시민체육관 가득 울려 펴졌다.

마지막 문제를 두고 광명북중학교와 철산중학교의 대결에서 철산중학교 3학년 김하린 학생이 맞추면서 ‘2014년 광명시 도전 골든 벨’의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는 순간이었다.



      



이어진 3부에서 광명청년회의소 김문겸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관내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숨은 재치로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학생들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우리는 하나! 미래도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새롭게 시작하게 된 광명청년회의소는 “앞으로도 광명을 위한 봉사활동을 좀 더 성숙하고 풍성해진 내용과 다양한 방법을 통해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철산중학교 3학년 김하린 학생에게 장학금 30만 원과 상장이 주어졌으며, 학교에는 골든 벨 우승기와 학교 발전기금 70만 원이 전달됐다.

또한, 아쉽게 한 문제를 놓친 광명북중학교 안윤아 학생에게는 금상 수여되었으며, 이 밖에도 은상(하안중학교 차준호, 장희란) 2명을 비롯해 동상(광명북중학교 이동혁, 가림중학교 김예일, 하안중학교 이정현, 심민경) 4명에게는 상장과 함께 부상을 수여했다.

특별상으로는 ‘제9회 중학생 도전 골든 벨’ 행사에 가장 많은 학생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협조한 공로로 소하중학교가 최다 참가상과 함께 50만 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제9대 도전 골든 벨’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철산중학교 3학년 김하린 학생은 ‘늘 함께 해준 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응원해준 친구들 모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하고 장래 희망을 묻자 “신약개발 연구원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철산중학교 진혜선 담임은 “하린이가 평소에도 늘 솔선수범하고 모범적인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학생”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그 꿈을 포기하지 말고 꼭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 ‘중학생 도전 골든 벨’은 지금까지 제1대 골든 벨에 하안중학교 정혜수 학생이, 제2대에는 하안북중학교 이진수 학생과 제3대 철산중학교 양호진 학생을 이어 철산중학교가 제5대, 6대, 7대, 8대, 9대 김하린 학생까지 연속 최우수 학생을 배출한 명실상부한 명문학교가 되었다. 



     



한편, JC는(Junior Chamber:청년회의소) 1915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페기라는 소녀가 길가에서 놀다가 교통사고로 참변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후 어린이에게 공원을 만들어 교통사고의 재발을 막고 지역사회의 각종 문제점들을 해결해야겠다는 헨리 기젠비어의 숭고한 창시이념에 의해 시작되었다.

이후 JC는 20세 이상 40세 이하의 청년이 지도역량개발, 지역사회개발, 국제와의 우호 증진이라는 3대 이념을 실천하는 국제민간단체로 발전, 청년회원들이 지닌 무한한 잠재력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개발 및 세계회원국가와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세계 평화와 인류 번영을 이루는데 기여하고 있다.



도목현 기자  jointp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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