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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도서관의 반란, 사랑방으로 행복의 온도를 높이다!'

도목현기자 | 승인 15-01-14 22:31 | 최종수정 15-01-14 22:3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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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가듯 언제든지 편하게 올수 있고 아이들과 함께 놀이하듯 책을 볼 수 있어 정말 좋아요.”

광명 ‘꿈크리 작은 도서관’을 방문한 시민 김수열 씨에게 도서관을 보고 느낀 점에 대해 묻자 한바탕 웃음 뒤 행복한 표정으로 자신 있게 말했다.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려달라는 필진의 이야기에 “아이가 좀 떠들어도 눈치 보는 일이 없고 급할 땐 회원이 아이들 돌봄이 역할도 해줘요. 또 독서 토론도 하고, 한마디로 정의 하긴 어렵지만 내 집 같은 편안함 인 것 같아요.” 라고 말했다.


이처럼 작은 도서관은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기존의 도서관이라는 고정 틀에서 벗어나 지역적 특색이 반영된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전국적으로 ‘작은 도서관’ 들이 자발적인 노력과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적 지원에 발맞춘 결과에서 비롯됐다.


       

        

그중에서도 신촌휴먼시아 2단지 관리동에 위치하고 2011년 11월 문을 연 ‘꿈크리 작은 도서관’ 의 경우 열람석 20석과 2500여권의 도서를 구비하고, 5명의 운영위원과 8명의 자원봉사자가 일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꿈크리 작은 도서관은 2013년 12월 2일, 작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 및 발전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이바지한 공으로 광명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 작은도서관 화원들이 모여 독서와 토론을 하고 있다.)

한성규 관장은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바라보고 대응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것이 지식이라면 이젠 그것을 운영 할 수 있는 지혜를 배워야 할 때.” 라고 말했다.

더불어 “문화교육과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관계개념을 정리하고 해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세르 사서가 행복한 모습으로 책을 정리 하고 있다.)


또한 시민의 자발적인 봉사가 더해지면서 기존 도서관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한 채로 지역적 ‘사랑방 역할’ 이라는 모델을 제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꿈크리 작은 도서관의 경우 2013년도 경기도의 지원으로 ‘상반기 작은 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컨설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뒤 맞춤형 컨설팅에 받으면서 더욱더 탄력이 붙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 회원이 동화책을 읽어주자 아이들이 함께 모여 즐겁게 듣고  있다.)

특히 ‘작은 도서관 사업’ 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국가적 지원사업과 관리 교육 등 다양한 주제와 문화 예술 교육지원센터를 통한 프로젝트 공모사업 지속해서 추진하고 개발하고 있어 도서관의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작은 도서관’은 지역사회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만들어지고 운영되며, 책을 나누고 소통하고 가꿀 수 있는 도서관으로 함께 만들어 가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꿈크리 작은 도서관의 경우도 재능 기부를 통해 전문가가 아니라도 시민 강연자를 초청 강의, 독후활동, 영어 스토리 공부, 노래, 등 다양한 재능을 키우는 개인 또는 학습동아리 회원들도 배우는 기쁨과 나눔의 즐거움을 ‘작은 도서관’과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하나의 방법으로 ‘찾아가는 사랑방’ 역할을 제시하는 '작은 도서관사업'은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강연자를 섭외하고 현장에 찾아가는 강의로 시민들의 호응을 뜨겁게 받고 있다.


      

       (한성규 관장이 책읽기 즐거움을 이야기 하고 있다.)


한 관장은 “책읽기 즐거움을 통해서 자발적으로 배움의 동기를 찾아갈 수 있도록 누구나 책으로 넓은 세상을 통해 꿈을 만나고 그 꿈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려한다.”고 말했다.

한 관장은 책은 누구에게나 공정한 희망이라면서, “꿈크리 작은 도서관이 전하는 맛있는 특강을 통해 시민들이 자녀를 위한 다양한 학습법과 인문학강의를 통해 우리 동네 문화 사랑방에서 지식복지와 평생교육의 연결고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상을 나누는 이웃들이 생기고 거기서 우리는 희망을 만날 수 있다.”며 “이런 좋은 기회를 지역주민과 시민들이 함께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인문학을 통한 새로운 지식공유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 작은 도서관 현황은 지난 11월말 현재 1,314개소(공립 257개소, 사립 1,057개소)가 등록돼 있으며, 지난 12월 12일 ‘2014년 경기도 시.군 작은 도서관 정책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광명시에는 42개소(공립 4개소, 사립 38개소)가 등록됐다.


도목현 기자  jointp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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