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ㆍ유통 오피니언 의료
 

 

대학로극장 쿼드, 2023 공연 라인업 공개… 28일 ‘다페르튜토 쿼드’ 개막

김미영 기자 | 승인 23-03-09 23:56 | 최종수정 23-03-09 23:57(편집국)

유용한 뉴스를 공유해보세요.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 대학로극장 쿼드가 개관 2년차를 맞아 올해 12개 작품으로 관객과 만난다. 창작초연 중심 1차 제작·유통극장으로서 ‘쿼드초이스’ 10편과 시즌형 페스티벌 등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쿼드초이스 시리즈 중 처음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3월 28일 개막하는 자체 제작 공연 ‘다페르튜토 쿼드’(3.28~4.16)다.

이 작품은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한 독특한 무대 미학을 보여 온 적극 연출의 신작으로, 연출의 팀명이자 공연명인 ‘다페르튜토 스튜디오’ 작업을 기반으로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장소특정적 작품을 새로 준비했다. 가변형 블랙박스인 대학로극장 쿼드가 담아낼 코로나19 이후의 공연 형태에 대한 고민과 공연장의 건축적 구조에서 상상한 장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어디에나, 도처에’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다페르튜토(Dappertutto)’와 공연 장소인 ‘쿼드(QUAD)’를 합친 제목에서부터 탈장소성과 장소특정성의 공존이라는 모순을 드러내는 이번 작품의 전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대립의 공존’이다. 다페르튜토 스튜디오의 기존 작품에서 소환한 요소들을 새롭게 변형하고 압축해 퍼포머와 함께 표현하기도 하고, 같은 토대에서 출발했지만 서로 충돌하는 학문들의 세계를 담아내기도 한다.

관객 또한 대립의 공존의 일부가 된다. 대학로극장 쿼드 유튜브 채널에서 순차 공개하고 있는 상징적 공연 장면들은 개막 이후 관객 참여 회차(4.4~4.9)에서 관객이 직접 촬영한 공연 영상들과 온라인에 공존할 예정이다. 무대 공연과 영상, 퍼포머와 관객의 낯선 공존 실험은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다페르튜토 쿼드와 함께 2021년부터 개발해온 자체 제작 공연 2편은 하반기 무대에 오른다. 10월 몸의 감각을 다양하게 탐구하는 안무가 황수현이 연출하는 ‘ZZZ’, 12월에는 탄탄한 스토리로 실험적 연극을 선보이는 정진새 연출의 ‘신파의 세기’가 창작초연 제작을 앞두고 있다.

쿼드초이스는 예술성과 인지도를 두루 지닌 예술가를 초청해 대학로를 찾는 시민과 우수한 작품을 공유하는 프로젝트다. 이미 선정된 3편 외에 △안수영(무용, 5월) △안성수(무용, 5월) △박호빈(무용, 5월) △안은미(전통, 7월) △무토(MUTO)X입과 손 스튜디오(전통, 7월) △신유청(연극, 9월) △김우옥(연극, 10월) 등 7편이 라인업에 추가됐다. 무용·전통·연극분야 예술인 7인(팀)과 대학로극장 쿼드가 인기 레퍼토리와 신작을 오가며 변화무쌍한 실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계절의 변화에 맞춰 ‘쿼드 페스티벌_동숭길 122(가제)’도 준비돼 있다. 이 공연은 각 시즌별 블랙박스 극장을 활용한 라이브 음악 기반의 색다른 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는 축제다. 어쿠스틱·일렉트로닉·얼터너티브국악 밴드(여름), 재즈·클래식 앙상블(겨울) 등 풍성한 공연 라인업으로 대학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23년 대학로극장 쿼드는 창작자와 관객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폭넓은 라인업으로 쉼 없이 가동된다”며 “동시대 다장르 예술작품부터 계절별 시즌을 만끽할 수 있는 페스티벌까지 만반의 준비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학로극장 쿼드는 4월 3일부터 21일까지 정기대관 공고에 따른 신청접수가 시작된다. 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작품 예매와 문의 등도 가능하다.

[서울 : 서울문화재단]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럽의 중심,‘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특별전 성황리에 마무리
서울문화재단, 28일 ‘제1회 서울예술상’ 개최
행사/이벤트 기사목록 보기
 
인기뉴스
2024 고양 K-DOG SPORTS FESTIVA..
가상계좌 결합된 환전 앱까지 동원한 불법 홀덤펍 업..
서바이벌 예능계의 역작 ‘TOP7’을 뽑는 “현역가..
흑백요리사 "김미령 셰프 이모카세 1호"
25개 자격‧면허 등에 국가건강검진..
 
최신 인기뉴스
흑백요리사 "김미령 셰프 이모카세 1호"
특별사법경찰 수사역량 확대
트럼프 당선자 "불법이민자 추방 군 동원"
초당마을 3단지, 문화와 소통의 장 '찾아가는 문화..
"통합자세의학회ㆍ빠른손 녹취속기사무소" 업무협약 체..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기사제보 독자투고 구독신청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

copyright(c)2024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